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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씨피, 3분기 실적 발표…'캐즘' 영향으로 적자전환

영업손실 194억 원… 전기차 '캐즘' 영향
신규 46파이 분리막 제품 테스트 중

  • 웹출고시간2024.11.14 17:34:21
  • 최종수정2024.11.14 17:34:20
[충북일보] 이차전지 분리막 제조기업 더블유씨피(대표이사 최원근·WCP)는 14일 공시를 통해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충북 충주시에 소재한 더블유씨피는 3분기 매출액 655억 원으로 영업손실 194억 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적자전환 됐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1% 감소한 수준이다.

더블유씨피에 따르면 이번 적자전환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의 영향으로 EV향 각형과 원형 부문에서 지난 분기 대비 고객의 유럽 재고 소진 영향과 미국 자동차 OEM의 판매 부진이 이어지며 실적이 감소했다.

Non-EV향 판매도 전동공구의 전방산업 수요 공백이 지속되고 있으나, 국내 고객들과 마이크로모빌리티 46파이 공급 내용을 협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WCP 관계자는 "3분기 유럽 EV 각형 판매와 미국 EV 원형 판매는 예상보다 전기차 수요 둔화의 영향으로 가동율이 전분기 대비 하락한 영향이 크다"라며, "국내외 신규 라인 설치와 가동 시점은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는 4분기에도 전기차 캐즘의 영향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WCP는 주요 고객에게 수요 변동을 맞춰 공급 물량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국내외 대형 신규고객을 2025년부터 유치해 중장기적으로 지속 성장 가능한 구조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특히, 46파이 관련 신제품인 '레드'를 국내외 셀 업체들에게 제안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전기차에 적용하는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의 수요는 2025년 약 72GWh(기가와트시)에서 2030년 약 650GWh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WCP는 "'레드'는 전해액 함침성 이슈를 대폭 개선한 제품으로, 향후 국내외 셀 업체들의 46파이 생산 공정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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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헌정회장 "개헌 방향 '정쟁 해소'에 초점"

[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