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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청풍초·중학교 14번째 학교 예술제 열어

'맑은 바람 고운 소리 음악회', 전 교생이 예술인

  • 웹출고시간2024.11.14 14:42:25
  • 최종수정2024.11.14 14: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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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초·중학교 14번째 학교 예술제에서 맑은 바람 고운 소리 음악회가 열리고 있다.

ⓒ 청풍초·중학교
[충북일보] 봄에는 흐드러진 벚꽃이, 가을에는 색색의 단풍이 수채화를 그리는 곳이며 청풍호의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나지막한 언덕에 자리잡은 제천 청풍초·중학교는 100년 이상의 역사와 특별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올해로 14번째를 맞는 '맑은 바람 고운 소리 음악회'는 방과 후 프로그램에서 익힌 솜씨를 맘껏 자랑하는 무대다.

14일 열린 이 무대는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유치원의 율동, 장구와 율동에 노래까지 겸한 발표와 가야금 연주가 이어지고 두 편의 짧은 연극 발표도 있었다.

충청북도교육문화원에서 추진한 우리 학교 노래 부르기 사업에 참여해 초·중학생들이 직접 가사를 써서 탄생한 '우리 학교 노래'를 초등학생 전체가 부르기도 했다.

이어 서양 악기인 플루트, 바이올린, 첼로 중주가 이어지고 마지막으로 청풍초·중학교의 자랑인 '청풍호숫가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마무리했다.

청풍호숫가 오케스트라는 초등 4학년부터 중등 3학년까지 모든 학생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매년 '제천 청풍호 벚꽃축제'에 참가하고 있고 2016년 제12회 제천 국제음악영화제 폐막식에도 출연한 바 있다.

지난 9월에는 송학초등학교로의 찾아가는 음악회를 운영했고 지난 5일에는 충청북도교육문화원 주관 '학교예술교육 축제 '2024. K-문화마당''에 참가했으며 오는 21일에는 제천음악협회 주관 '제17회 신인음악회 및 제32회 내향음악회'에 출연할 예정이다.

청풍초·중학교는 초1~중3까지 악기 수업(오케스트라,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사물놀이, 가야금)을 받는다.

또한 방과 후 프로그램 늘봄교실 운영으로 전통놀이, 생활체육, 코딩교육, 보드게임 등의 수업도 있다.

마을과 함께하는 문화예술행사(청풍벚꽃축제, 천체관측회, 맑은 바람 고운 소리 음악회, 스포츠데이), 디지털 리터러시를 활용한 기초학력 신장(디지털 선도학교 운영), 오케스트라 연주 활동 및 방학 중 음악캠프, 창의 인성 프로그램 운영 등 이러한 모두를 무상으로 누릴 수 있는 명품학교다.

한편, 2025학년도에는 등하교를 안전하게 책임질 통학버스가 청풍초·중↔강제동 구간 신차가 운행되고, 마침 도로 확장 및 직선화 공사로 통학 시간이 단축된다.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학교 청풍초·중학교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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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