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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빠진 반쪽짜리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

주2회 회의…오는 12월22일~23일 이전 성과 목표
야당·의료계 추가 참여 촉구

  • 웹출고시간2024.11.11 16:33:29
  • 최종수정2024.11.11 16: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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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야·의·정 협의체 1차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뉴시스
[충북일보]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가 11일 출범했다.

그러나 야당과 의대생·전공의 단체가 불참한 반쪽짜리 출범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여야의정 협의체 1차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협의체가 12월 말까지 기한을 두고 운영하는데 가능한 12월22일이나 23일 전에 의미있는 결과를 도출해서 국민들에게 크리마스 선물을 안겨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협의체에서는 대화의 첫걸음을 시작한 것에 의미를 두고 의료계와 정부와 당이 허심탄회하게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며 "어떻게 하면 효율적이고 성과를 낼 수 있는 협의체를 운영할 것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협의체는 매주 1회 국회에서 전체회의와 소위원회 회의를 각각 열기로 했다.

전체회의는 일요일 오후 2시, 소위 회의는 수요일로 잠정 협의했다.

한동훈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의료 사태가 촉발된 이후 처음으로 의료계와 정부가 문제 해결을 위해서 국민 앞에 마주 앉게 됐다"며 "늦었지만 의미 있는 출발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가 구심점이 돼 의료계의 요구사항들을 모으고 소통하고 협의체를 통해서 풀어가려고 한다"며 "의료계의 참여가 더 더해진다면 더 좋은 협의가 더 빨리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덕수 총리는 "의료개혁은 정부 혼자서 할 수 없는 과제다. 의료계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정부를 믿고 대화에 참여해줄 것을 전공의와 의대생, 아직 고민하고 있는 의료계에 간곡히 호소한다. 의료시스템을 가장 잘 알고 실제 현장에서 활동하는 분들의 의견이 절대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많은 국민이 간절한 마음으로 지켜보고 계실 것"이라며 "의료진, 환자와 가족은 물론이고 의료현장을 떠난 1만2천명의 전공의들,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1만8천여명의 의대생 모두 이제는 갈등이 마무리되길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의료개혁은 단순히 의사 수만 늘리는 게 아니다. 의료 체질과 패러다임을 바꾸는 종합대책이고, 국민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질 높은 의료시스템을 만들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라며 향후 5년 내 30조원 투자, 불합리한 수가 구조 개선,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등을 약속했다.

이진우 대한의학회 회장은 "정부와 여당이 성의있는 태도를 보이지 않으면 의정 갈등은 결코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며 "의료계에서는 협의체에 대한 반대 의견과 실질적 성과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지만 현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지 않으면 정부와 의료계의 불통 속에서 정책이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 사상 초유의 의료 시스템 붕괴가 현실화될 수 있단 위기감으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번만큼은 정부와 여당이 위기 의식을 갖고 진정한 해결 의지를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 정부 측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및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참석했다.

여당에서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김상훈 정책위의장, 3선 이만희·김성원 의원과 의사 출신인 한지아 의원이 대표자로 자리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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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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