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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박윤경 통합사례관리사, 전국 사례관리실천 우수사례 공모전 입상

꾸준한 소통 노력으로 사회 복귀 도와

  • 웹출고시간2024.11.11 13:46:57
  • 최종수정2024.11.11 13:47:02

충주시청 박윤경 통합사례관리사.

[충북일보] 충주시청 박윤경 통합사례관리사가 한국보건복지 인재원이 주관하는 '2024년 사례관리실천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전국 공공·민간 사회복지 분야의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는 총 10개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박 관리사의 수상 사례는 방 안에서만 생활하는 은둔형 외톨이 청년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지속적인 개입 거부와 무반응에도 불구하고 안부 메시지, 전화, 방문 등 끊임없는 소통 시도를 통해 청년의 마음을 열게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해당 청년은 현재 가족과의 소통을 재개하고 사회적 기능이 크게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 가구의 환경개선, 자립 지원 등에 헌신해 온 박 관리사는 "외부와 단절된 채 도움을 받지 못하던 가구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올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변근세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수상 사례가 사회복지 현장 종사자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사례관리 사례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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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헌정회장 "개헌 방향 '정쟁 해소'에 초점"

[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