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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LX그룹 회장, 청주 '네 쌍둥이'아빠 직원에 1억 원 전달

LX하우시스 청주구매팀 정재룡 선임… 지난 9월 네 쌍둥이 출산
출산격려금과 축하메시지 깜짝 전달
가족친화경영 위한 조직문화 확립 본격 시동

  • 웹출고시간2024.11.07 14:29:40
  • 최종수정2024.11.07 14:29:40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정재룡(왼쪽) LX하우시스 청주구매팀 선임이 한주우 부사장에게 LX하우시스 출산 축하 격려금을 전달받고 있다.

[충북일보] 구본준 LX그룹 회장이 네 쌍둥이를 얻은 직원에게 격려금 1억 원을 전달했다.

LX홀딩스는 지난 6일 구본준 회장이 최근 네 쌍둥이를 얻은 정재룡 LX하우시스 청주구매팀 선임(36)과 배우자 가미소씨(33)에게 출산 격려금 1억 원을 선물했다고 7일 밝혔다.

정 선임 부부는 지난 9월 13일 네 쌍둥이 서하(아들), 시하(딸), 도하(아들), 율하(딸)를 출산했다. 쌍둥이들은 신생아 집중치료실 인큐베이터에서 의료진의 돌봄을 받아오다 지난달 중순 모두 건강하게 가족의 품에 안겼다.

구 회장은 이번 출산 격려금과 함께 깜짝 축하 메시지도 보냈다. 축하 메시지에서는 "사랑스러운 네 쌍둥이의 아빠, 엄마가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가정의 큰 기쁨으로 자라날 네 쌍둥이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아이들의 힘차고 밝은 성장 일기를 기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구 회장의 이번 출산격려금 전달은 평소 저출산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기업이 주도할 수 있는 저출산 방안을 고심해온 구 회장의 결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LX그룹 출산·양육 등 제도적 개선과 가족 친화적 조직문화 확립에도 본격적인 시동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정재룡 선임의 소속회사인 LX하우시스도 출산 격려금 5천만 원을 별도로 지급했다.

LX하우시스는 경사스러운 네 쌍둥이 출산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 6일 청주공장에서 정 선임에게 출산 격려금을 전달했다.

격려금과 함께 출산 준비를 위한 업무부담도 경감시켰다. 지난 9월에는 정 선임의 출산 준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주·야간 3교대 근무인 생산 부서에서 주간 근무를 할 수 있는 지원 부서로의 직무 조정을 돕기도 했다.

정 선임은 "구본준 회장님과 사내의 많은 구성원들로부터 예상치 못한 큰 축하를 받아 아직 얼떨떨하지만 정말 행복하다"며 ,"우리 부부에게 네 쌍둥이는 기적이자 축복으로 많은 분들의 축하와 관심을 받은 만큼 앞으로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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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