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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충북 공공의료 붕괴 눈앞, 정부-충북도는 책임있는 대책 마련하라"

충북 유일 상급종합병원 충북대병원, 사실상 응급실 운영 마비
청주·충주 의료원, 올 상반기 적자규모 전국 35개 지방의료원 중 2위, 6위
의정갈등 속셈이 궁극적 의료민영화·... 아니라면 지금 당장 멈춰야

  • 웹출고시간2024.11.05 16:35:56
  • 최종수정2024.11.05 16: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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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광희 의원이 5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충북 공공의료가 붕괴 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와 김영환 충북지사의 책임있는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광희(행정안전위원회, 청주 서원) 의원은 5일 의정갈등으로 촉발된 충북의 공공의료 붕괴 실태를 소개하며 윤석열 정부와 김영환 충북지사의 책임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정갈등 장기화와 정부의 재정지원 방기 속에 충북도민의 생명안전을 지킬 최후의 보루인 공공의료가 붕괴되고 있다"며 "충북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이자 국립대병원인 충북대병원은 사실상 응급실 운영이 마비되고 있고 청주·충주 의료원은 코로나19 이후 회복기 지원예산을 제대로 받지 못해 심각한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와 충북도의 무분별한 의대 정원 확대와 이로 인한 의정갈등의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와 시민, 의료노동자에게 전가된다"며 "의정갈등을 거치며 의사 인건비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인력 확보가 어려워져 정상적인 진료가 어려워진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윤석열 정권과 김영환 지사의 충북도는 의료공백에 대처할 방안은 내놓지 않은 채 공공병원과 국민을 '각자도생'으로 내몰고 있다"며 "충북대병원에 대한 재정지원을 확대하고 청주·충주 의료원의 공익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서는'대출'이 아니라 온전한 재정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공공의료가 무너지면 지역 주민들의 의료복지체계는 전적으로 민간의료기관이 담당할 수밖에 없다"며 "파괴적 방식의 의료민영화를 추구하는 속셈이 아니라면 공공의료 정상화를 위한 대대적인 예산 투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도지사라면 국민에게 각자도생을 요구하는 윤석열 정권을 대신해서라도 최소한 도민의 생명과 민생을 살펴야 한다"며 "도청 주변에 수천억 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는 치적쌓기에만 몰두하지 말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우선순위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윤 의원(보건복지위원회)과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충북지역지부, 보건의료노조 충북지역본부,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 대표자 7명이 참석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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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