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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신백아동복지관 KID 옴니버스 어린이극단, 연극 '냄비의 외출' 공연

연극 수업 및 연습의 결실 담아 서로의 감정 교감

  • 웹출고시간2024.11.04 14:46:11
  • 최종수정2024.11.04 14: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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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신백아동복지관 'KID 옴니버스' 제천시 어린이극단이 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감정 연극 '냄비의 외출'을 공연하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 신백아동복지관이 운영 중인 'KID 옴니버스' 제천시 어린이극단이 지난 2일 제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그동안의 연극 수업 및 연습의 결실을 담은 감정 연극 '냄비의 외출'을 공연했다.

이 작품은 아나톨의 작은 냄비에서 영감을 받아 창작된 것으로 1막 7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족의 어려움과 소통 과정을 다루며 마지막에는 아이의 탄생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는 따뜻한 이야기로 마무리된다.

연출을 맡은 김문숙 강사는 "삶의 장애물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생각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냄비의 외출'은 아이들의 마음을 모아 탄생한 작품"이라며 "아이들이 내면의 감정을 표현하고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공연은 참여한 아동과 가족들 모두 큰 호응을 보이며 서로의 감정을 나누고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석진 관장은 "아이들이 이렇게 자신감 있게 무대에 서서 감정을 표현하는 모습을 보고 크게 감동받았다"며 "이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아이들의 성장을 돕는 좋은 기회로 자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ID 옴니버스' 제천시 어린이극단은 2024년 충북문화재단의 충북형 생애주기 문화예술지원사업의 하나로 학교 밖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아동·청소년과 그 가족들이 문화예술 소양을 기르고 또래 및 가족 간 소통으로 건강한 여가문화를 조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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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