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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 생각의 벙커, 전시장으로 변신

5일부터 17일까지… 문화다양성, 어디에도 있는 너와 나

  • 웹출고시간2024.11.04 11:31:31
  • 최종수정2024.11.04 11:31:30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이 5일부터 17일까지 당산 생각의 벙커(청주시 상당구 용담로31번길 55)에서 '문화다양성, 어디에도 있는 너와 나'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은 다양한 삶의 가치와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2024 충북 문화다양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 중 하나인 '문화다양성, 어디에도 있는 너와 나' 기획전시는 '타인의 삶 속에서 만나보는 익숙한 모습의 나'를 주제로, 영상과 인터뷰, 사진 등을 통해 타인과 자신에게서 찾아볼수 있는 삶의 유사한 모습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 세부 주제로는 지역 거주민들의 이야기를 통한 타인의 삶, 노인·장애인·이주민들의 문화 향유 이야기, 근현대사 속 도민의 삶의 기록, 새로운 거주지 또는 공간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이야기, 총 4가지로 구성될 예정이다. 충북영상자서전 사업으로 축적된 도민의 삶의 기록 또한 전시에 활용된다.

문화다양성 전시가 펼쳐질 당산 벙커 내에서는 문화의 바다 조성 활성화 사업 일환, '오래된 미로(迷路)' 전시도 함께 진행 중이다.

전시 관계자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발돋움한 당산벙커에서 충북도의 문화다양성을 주제로 한 전시가 펼쳐진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도민의 문화다양성 이해와 인식 확산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17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재단 기획전략팀(043-222-5316)으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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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헌정회장 "개헌 방향 '정쟁 해소'에 초점"

[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