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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정공원 달맞이 포차 DF 버스킹 공연을 마치고'

  • 웹출고시간2024.10.29 17:09:02
  • 최종수정2024.10.29 17:09:02

조영두

DF버스킹팀

우리 DF버스킹팀은 우연히 단양 베니스호텔 앞에서 버스킹 공연하러 갔다가 소금정공원 달맞이포차에서 버스킹을 하면 어떻겠냐는 제의가 들어와 지난 5월 26일부터 9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일요일 저녁 웅비의 탑 무대에서 버스킹을 했다.

달맞이 포차에서 판매하는 해물파전, 골뱅이무침, 돼지 곱창볶음, 양꼬치, 마늘 육전, 빨간오뎅, 소떡소떡 등 맛있는 음식의 향연에 빵빵 터지는 버스킹은 흥 많은 관광객과 지역주민을 소금정공원으로 모이게 하는 천혜의 준비된 장소였다.

소금정공원 달맞이 포차는 관객이 자유롭고 편하게 앉아 머물며 관람할 수 있는 버스킹에 최적화된 무대였다.

처음에는 모르는 신청곡도 많고 어떤 노래를 해야 할지도 모르고, 내가 좋아하는 음악 위주로 노래를 불렀는데 점차 신청곡을 받다 보니 관객이 좋아하는 음악이 무엇인지, 듣고 싶은 노래가 무엇인지 알게 되고, 분위기에 어울리는 노래들이 많이 플레이리스트에 생겨났다.

관객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다 보니 '단양 버스킹 1호 팬클럽'도 생겼고 관객과 소통하며 진행하는 시스템이 달맞이 포차에 딱 맞는 무대가 됐다.

특히 제천과 단양을 오가며 이런저런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피와 살이 돼 우리 버스킹팀이 더욱더 발전할 수 있었던 거 같다.

처음 무대에서 긴장도 했고 매끄럽지 않은 진행도 있었고 음 이탈도 있었지만, 즐길 준비가 됐던 관객들의 호응과 박수는 계속 노래할 수 있는 큰 힘이 됐고 매 2시간씩 노래를 부르다 보니 점점 진행력도, 노래도, 향상되는 걸 느꼈다.

칭찬해 주시는 분들도 많고 관객들이 좋아하는 노래로 환호와 추임새가 어울려 흥겨운 소금정공원 달맞이 포차 야간 파티장 관광명소로 뽑혔다.

단순 재능기부 버스킹으로 시작했지만 "버스킹 덕분에 포차가 더 활성화됐다"고 포차사장님들과 관계자분들이 칭찬해 주시니 한껏 자신감도 얻게 됐으며 나름 자부심이 생겼다.

DF 버스킹은 2023년 7월에 출범해 제천, 단양, 충주, 영월 뿐만 아니라 도를 넘나드는 강원도, 충청도 등 전국에서 활동하는 신생팀이다.

달맞이 포차 공연 날엔 소노문 투숙객이 공연 소리를 듣고 단양 온 김에 걸어서 5분 안에 도착할 수 있는 공원 안으로 들어 가면 옛 추억을 되뇌는 포차 분위기 감성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편의성과 노래의 즐거움을 더 할 수 있는 공간에 만족해한다.

9월 29일 마지막 무대에서 포차 활성화에 재능기부 공연 공로를 인정받아 김문근 단양군수님께서 일요일인데도 직접 나오셔서 표창패를 수여해 주셔서 더욱 감사드리며 뜻깊게 기억된다.

그리고 포차 사장님들의 따뜻한 격려와 선물 증정식 등 마무리 파티로 성황리에 포차의 막을 내렸다.

포차가 버스킹 최적 공간이었던 이유는 야간 먹거리와 소노문 이용객 대상으로 한 장소 선정과 앉을 수 있는 테이블, 바가지요금 없는 맛있는 많은 음식과 정이 넘치는 친절서비스로 기억이 남는다.

앞으로 소금정공원 달맞이 포차가 더더욱 유명해져 전국 각지에서 소금정 달맞이 포차가 대표적인 문화 생활공간으로 커지길 바라며 단양지역 재능인 발굴과 지역 공연 문화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는 무대가 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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