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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10.27 17:44:14
  • 최종수정2024.10.27 17:44:14
[충북일보] 40년지기 친구를 폭행해 숨지게 한 5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22부는 상해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2)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16일 오후 8시께 진천군 덕산읍의 한 길거리에서 지인 B(51)씨와 말다툼 중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B씨의 머리와 턱 등을 수 차례 폭행했고 의식을 잃은 B씨는 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뇌사상태에 빠졌다가 일주일 만에 병원에서 숨졌다.

이들은 초등학교 시절 때부터 알고 지내온 친구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를 사망해 이르게 했고, 유족들에게 용서받지 못했다"며 "범행을 반성하고 있고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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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