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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선, 국립소방병원 공사비 113억원 증액 반영

옥상 헬리패드, 방사선 폐차공사 등 필수의료시설 추가 설치

  • 웹출고시간2024.09.05 15:39:36
  • 최종수정2024.09.05 15:39:36
[충북일보] 내년 정부 예산안에 국립소방병원 건립 공사비 113억원이 증액 반영됐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에 따르면 국립소방병원 총사업비 증액 협의를 통해 공사비 113억원이 증액 반영됐다.

이에 따라 의료가스 장비, 옥상 핼리패드 등 종합병원 필수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국립소방병원추진단은 우수한 의료진을 유치하기 위해 기숙사 건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한 월세 지원 등 의료진에 대한 정주여건에 대한 사업비도 반영됐다.

소방복합치유센터로 추진되던 이 사업은 임호선 의원이 대표발의한 '국립소방병원설치법'이 통과되면서, 지역주민들이 함께 사용 가능한 종합병원으로 승격됐다.

임 의원은 지난해 국립소방병원의 시설 보강 방안을 논의하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지난해 예산 심사 과정에서도 필수 의료장비를 도입하기 위해 총사업비 증액을 요청한 바 있다.

국립소방병원은 음성군에 19개 진료과목 총 병상 302개 규모로 지어지는 종합병원으로 오는 2025년 6월 준공, 12월 개원을 목표로 52% 가량 공사가 진행 중이다.

임 의원은 "국립소방병원의 성공적인 개원을 위해 서울대학교병원·소방청 등 관련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덕분"이라며 "다년간 요청했던 사업들이 담긴 만큼, 국회 심의를 통해 확정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들과 의료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부3군 주민 여러분들 모두를 위한 선진적인 종합병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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