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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형 도시농부 1만명 돌파…도농 상생형 일자리 사업 각광

  • 웹출고시간2024.08.25 12:37:51
  • 최종수정2024.08.25 12:37:51

지난 23일 충북 청주시 가덕면에서 충북형 도시농부 모집 1만 명 달성 기념 현장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김영환 지사(오른쪽 네 번째)와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농촌 인력난 해결과 도시민의 귀농·귀촌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충북형 도시농부' 참여자가 1만 명을 넘어섰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2023년 시작된 도시농부 사업의 모집 인원이 지난 22일 기준으로 1만2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한 해 3천919명이 참여했고 올해 현재까지 6천281명으로 늘어나며 빠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도는 이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게 된 이유로 농가에서 일손을 편리하게 구할 수 있고, 도시농부의 성실한 근무와 농작업 숙련도 향상을 꼽았다.

하루 4시간 집중 근무를 통한 작업 효율 극대화와 농촌 인건비 안정화 등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은 도시의 유휴인력을 농업인이나 농업법인에 공급하는 도농 상생형 일자리다.

대상은 75세 이하 은퇴자, 청년, 주부 등이다. 선발 후 기초교육을 통해 영농 현장에 투입한다. 도시농부는 하루 4시간 일하면 인건비 6만 원을 받는다. 교통비와 교육비, 상해보험료도 지원받는다.

인건비는 도와 시·군이 40%(2만4천 원)를 보조하고 나머지 60%(3만6천 원)는 농가가 부담한다.

도시농부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일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외국 인력에 의존했던 영농 현장에 안정적인 일손 지원이 가능하다.

사업을 시작한 이후 최근까지 도시농부 16만1천289명이 농가 4만7천100곳에 투입돼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단비와 같은 역할을 했다.

도 관계자는 "현재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돼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작업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체계적으로 개선하고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 23일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에서 도시농부 모집 1만 명 달성 기념 현장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김영환 지사를 비롯해 도시농부 관계기관장과 도시농부 참여자, 농업인 등이 참석해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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