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부진' 중소기업·지역기업 더 어려워
충북 지역 건설사 적자 수억~수십억까지
충청권 한계기업 전년 대비 2.2%p 증가
충북 미분양 주택 전년 대비 2.6%↑·악성미분양 70.8%↑
건설현장에서 공사에 필요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장기적인 고금리 현상으로 충북 도내 건설업의 수익성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22일 청주의 한 아파트 현장에서 공사가 한창이다.
ⓒ 김용수기자[충북일보] 그간 충북지역에 내린 장맛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가운데 폭염이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온열질환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기상청은 22일 오전 10시를 기해 충북 전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 중이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도내에선 지난 5월 20일부터 이날까지 총 34(남 23·여 11)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36명)과 비슷한 수치다. 환자 유형별로는 열탈진 19명, 열사명 8명, 열실신 4명, 열경련 3명이다. 연령별로는 전 연령대 중 60세 이상이 18명으로 고연령층이 주를 이뤘다. 이어 △40~49세 6명 △50~59세 5명 △10~19세 3명 △20~29세 1명 △30~39세 1명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청주 18명, 보은 4명, 음성 3명, 충주·제천·영동 각 2명, 괴산·증평 각 1명이다. 다행히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충북소방본부는 온열질환 안전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도내 72개 119구급차에 폭염 장비 8천604개를 비치하고 67대의 펌뷸런스 예비출동대를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싱크홀 예방을 위한 지반침하에 대한 조사를 벌인다. 시는 지표를 투과하는 레이더를 활용해 이달부터 다음달 초까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표투과레이더는 지표 아래로 전자기파를 보내 반사된 전자기파로 지하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시는 하수관 누수로 인해 문화제조창 인근에서 지반침하가 일어났을 가능성을 고려해 이번 조사를 추진하게 됐다. 조사를 통해 지반침하 의심지점을 판별하고 CCTV로 하수관의 위치를 확인한 뒤 안전조치를 실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조사 면적은 축구장 23개 규모에 해당하는 15만9천여㎡에 달한다. 시 관계자는 "하수관 누수로 인한 빈 지반을 조사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5년 이 일대에서는 상수도관 파손으로 싱크홀이 다수 발생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당시 폭과 깊이가 1m이상 됐던 싱크홀이 4건이나 발생했다. 이때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으려 시는 이번 조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 이 일대 근처에서 상수도관 파손이 있던 터라 더욱 그렇다. 실제로 지난달 10일 청원구 내덕동 중앙여자중학교 인근 율량
[충북일보] ◇3대 청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2년간 시의회를 이끌게 됐는데, 먼저 청주시민들에게 인사 한 말씀. "3대 청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믿고 맡겨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88만 시민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의장으로서 민의를 잘 대변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에 어깨가 무겁다. 시민 여러분의 기대와 믿음을 져버리지 않도록 여야 모두 당리 당략을 떠나 상생과 협치로 보답할 것을 약속드린다. 시민의 대의기관으로 시정발전과 시민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시민들에게 열려있는 의회를 만들며 집행부와의 끊임없는 소통으로 청주시 발전을 이끌겠다. ◇전반기 시의회와 비교해 후반기 시의회가 추구하는 방향은? "전반기 의회는 여·야 동수로 출발해 주요 현안들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부득이한 불협화음도 있었지만, 42명 의원들이 청주의 내일을 걱정하고 기원하는 마음은 하나였다고 생각한다. 3대 후반기 청주시의회는 기본과 원칙을 바탕으로 '행복한 청주, 시민을 위한 의회'라는 의정목표 아래'소통하는 의회','협력하는 의회','변화하는 의회'를 의정방침으로 정했다. 낮은 자세로 시민과 소통하며 말보다 행동으로 신뢰와 희망을 드리고,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