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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직 경찰·시민 공조' 음주운전자 검거

최정섭 경위, 의심차량 추적
시민 음주차량 진로 막아 봉쇄

  • 웹출고시간2024.07.17 14:28:02
  • 최종수정2024.07.17 20:43:50

김성식 청주청원경찰서장가 최정섭(39) 경위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만취 상태로 도로를 내달린 운전자가 휴직 경찰관과 시민의 공조로 검거됐다.

청주청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6시 42분 진천군 문백면 진천터널 인근에서 "진천에서 청주로 가는 17번 국도에 한 차량이 가드레일을 긁으면서 가고 있는데 음주 운전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자는 다름 아닌 휴직 경찰관 최정섭(39) 경위였다.

그는 음주 운전 의심 차량을 추적하며 실시간으로 위치를 경찰에 알렸다.

최 경위가 계속해 추격하자 이를 눈치챈 음주 차량은 더 빠른 속도로 도주하기 시작했다.

최 경위는 "음주 운전자가 자신을 추격하는 것을 눈치챈 건지 시속 100㎞가 넘는 속도로 도주하기 시작했다"며 "1차로와 2차로를 왔다 갔다 하며 곡예 운전을 하고 중간에 가드레일을 충격하는 등 위험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휴직 경찰관 최정섭(39) 경위.

ⓒ 청주청원경찰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창읍 창리사거리에서 음주 차량을 발견, 정차를 요구했지만 이를 뿌리치고 다시 도주했다.

그렇게 최 경위와 경찰이 추적을 이어가던 중 음주 운전자 앞에서 주행 중인 SUV 차량이 음주 차량의 진로를 막기 시작했다.

최 경위는 음주 차량이 도주하지 못하도록 뒤에 붙어 도주로를 봉쇄했다.

결국 음주 운전자 A(45) 씨는 현장에서 붙잡혔고, 경찰은 그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체포했다.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인 면허취소 수치로 확인됐다.

김성식 청주청원경찰서장은 "휴직 중에도 경찰관의 본분을 놓치지 않고 끝까지 추격해 검거에 일조한 최 경위와 일반 시민의 도움으로 2차 사고 없이 음주 운전자를 검거할 수 있었다"며 "경찰은 앞으로도 음주 운전에 대해선 항상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했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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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