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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영동군 '물 폭탄'…크고 작은 사고 '속출'

  • 웹출고시간2024.07.10 15:45:42
  • 최종수정2024.07.10 15:45:42

방재 당국이 10일 오전 6시부터 옥천군 이원면 원동 3거리∼영동군 심천면 약목 사거리 국도 통행을 막은 채 중장비를 투입해 토사와 낙석을 치우고 있다.

[충북일보] 10일 새벽 옥천군과 영동군에 내린 장대비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옥천군에선 불어난 하천에 빠진 승용차에서 A(70대) 씨가 숨진 채 발견됐고, 영동군에선 농막에 홀로 거주하던 B(70대) 씨가 실종돼 소방 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경찰 CCTV를 보면 A 씨는 이날 오전 5시 4분께 옥천군 옥천읍 삼청리의 한 둑길에서 승용차를 몰다 하천으로 추락했다.

소방 당국은 거센 물살 탓에 구조 작업에 애를 먹다가 오전 7시 38분께 A씨를 발견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이 하천은 평소 성인 무릎 높이의 수심을 유지했으나, 밤사이 내린 비로 물이 크게 불어났다.

영동소방서는 이날 오전 5시 27분께 영동군 심천면에서 "농막 컨테이너에 사람이 갇혔다"라는 인근 마을주민의 신고를 접수했다.

소방 당국은 물에 떠내려간 컨테이너와 침수한 차량을 확인한 뒤 드론과 인력을 동원해 물에 떠내려간 것으로 추정하는 A씨를 찾고 있다.

앞선 8일 옥천군 옥천읍 양수리에서 산비탈이 무너지는 사고로 50대 주민이 숨졌다.

이 지역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영동 평균 강수량 158.4mm, 옥천 평균 강수량 345.2mm를 기록했다.

그러면서 주택과 농경지·도로 침수, 가옥 파손 등 피해도 컸다.

영동소방서에 따르면 10일 오전 현재 나무 쓰러짐, 차량 침수, 토사 유출 등 46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주택침수 등에 따른 인명 대피는 9건 20여 명이다.

군은 오전 5시 전 직원을 비상 소집해 호우 피해 파악과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또 누교저수지와 명천 저수지 둑 붕괴 우려에 따라 저수지 아래 3가구와 영동천 수위 상승으로 영동읍 계산리 중앙시장 주변과 금동 일대 50여 가구 주민을 대피토록 했다.

옥천∼영동을 잇는 국도 4호선 3~4곳 등 여러 곳에서 낙석과 토사도 발생했다. 일부 지점에 수백t의 토사가 왕복 4차로 도로를 가로막았다.

방재 당국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이원면 원동 3거리∼심천면 약목 4거리의 통행을 막은 채 중장비를 투입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옥천군은 10일 오전 10시 "집중호우 영향으로 금강 수위가 상승해 범람 위험이 크다"라며 "금강 주변 주민은 고지대로 즉시 대피해 달라""라는 내용의 안전 안내 문자를 보냈다.

한국도로공사도 이날 오전 11시 41분 "경부고속도로 284.8㎞ 양방향 금강 영업소 침수 우려에 따라 폐쇄했다"라며 "인근 옥천 나들목이나 영동 나들목으로 우회해 달라"는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한편 금강홍수통제소는 금강 영동군 양강교 지점에 이날 오전 4시 50분을 기점으로 홍수주의보에 이어 오전 5시 30분 홍수경보를 발령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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