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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6.23 14:19:30
  • 최종수정2024.06.23 14:19:30

송영화

청주시 흥덕구 건설과 주무관

최근 몇 년간 주 4일제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현재까지 주5일제가 근무 형태의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었으나, 이제는 더 많은 기업이 주4일제 도입을 고민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근무 시간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근로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주4일제의 장점으로 어떤 것이 있을까. 첫째, 업무 효율성이 향상된다. 주4일제를 도입한 기업들의 사례를 보면, 근로자들이 더 집중력 있게 업무에 임하여 단축된 시간 안에 더 많은 성과를 내는 경향이 있다. 이는 업무 시간이 줄어듦으로써 자연스럽게 업무 집중도가 높아지는 효과를 보여준다.

둘째, 직원 만족도가 증가한다. 더 많은 여가 시간과 개인 생활을 위한 시간이 주어지면 직원들의 행복도와 만족도가 증가한다. 이는 기업 입장에서도 직원들의 충성도와 유지율을 높이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

셋째, 건강이 개선된다. 더 많은 휴식 시간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더 많은 시간을 가족 및 개인 활동에 활용하여 전반적인 향상된다.

하지만, 주4일제의 본격적인 도입에는 몇가지 도전 과제들이 있다. 첫째, 산업별 적용의 어려움이 있다. 모든 산업과 직무에 주4일제가 적합한 것은 아니다. 특히 서비스업이나 제조업과 같이 특정 시간에 근로가 요구되는 직종에서는 주4일제 도입이 쉽지 않을 수 있다. 둘째, 급여 문제이다. 주4일제로의 전환은 급여 감소의 우려를 동반할 수 있다. 많은 근로자가 주5일제의 급여를 기준으로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급여 감소 없이 주4일제를 유지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셋째, 업무 부담의 집중이다. 하루 근무 시간이 증가하면 오히려 업무 부담이 집중될 수 있다. 이로 인해 단기적으로는 피로와 스트레스가 증가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생산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장애물을 넘고 성공적으로 주4일제가 도입되려면, 중요한 세가지가 있다. 첫째, 시범 운영 및 피드백 수렴이 중요하다. 주4일제를 전면 도입하기 전에 시범 운영을 통해 피드백을 수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예상치 못한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수정할 수 있다.

둘째, 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해야 한다.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불필요한 회의나 보고 절차를 간소화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최적화해야 한다. 디지털 도구와 자동화 시스템의 도입도 고려할 수 있다.

셋째, 유연한 근무 형태를 도입해야 한다. 모든 직원에게 주4일제가 적합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유연 근무제나 재택근무와 병행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근로 형태를 수용하고, 개인의 필요에 맞춘 근무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결론은 주4일제는 단순히 근로 시간을 줄이는 것을 넘어, 일과 삶의 균형을 찾고자 하는 현대 사회의 요구를 반영하는 변화이다.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노력하여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주4일제를 도입한다면, 모두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이제는 이러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실행에 옮길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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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