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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국제학교 설립 연구용역 연장

당초 4월 예정…외국 학교법인 4곳 관심
충북경자청, 사업계획서 검토 위해 연장

  • 웹출고시간2024.04.22 18:16:14
  • 최종수정2024.04.22 18:16:14
[충북일보]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중부권 첫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연구용역 기간이 연장됐다.

애초 이달 중 결과가 나올 예정이었으나 설립에 관심을 보이는 학교법인의 사업 계획서를 검토하기 위해 다소 늦췄다.

22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오송국제학교(가칭) 설립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은 지난해 8월부터 외부 전문기관이 맡아 진행 중이다.

이 업체는 국내·외 글로벌 교육 환경과 국제학교 운영 실태, 입학 수요 등을 살펴본 뒤 설립 타당성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국제학교의 우수 및 실폐 사례 분석 등을 통해 오송에 가장 적합한 학교를 설립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유치 가능한 외국 학교법인을 제안하고 이들 법인의 오송 유치 당위성과 타당성 근거도 마련한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결과는 4월 결과가 도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충북경자청이 외국 학교법인의 구상을 살펴보고 향후 최종 선정을 위해 연구용역 연장을 결정했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 영국에서 유치원과 초·중·고, 대학을 운영하는 학교법인 4곳이 설립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경자청은 이들 법인에 사업 계획서를 제출해 달라고 요구한 상태며 계획서는 용역을 수행하는 업체가 검토를 맡는다.

설립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와 학교법인의 사업 계획서 검토 내용은 오는 7월 초 나올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용역을 통해 도출한 결과를 토대로 내부 회의와 현장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운영 주체를 확정할 방침이다.

국제학교 설립 부지는 현재 추진 중인 '경자구역 확대 기본구상 및 개발 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끝나는 9월 이후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용역 과제는 단계별 경자구역 지정 방안 마련, 개발 수요 타당성과 기업 입주 여건,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 가능성 등이다.

충북경자청은 이를 통해 결론이 도출되면 경자구역으로 추가 지정이 가능한 지역을 확정하고 개발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기존 오송 지역의 경자구역은 국제학교가 들어설 터가 없는 만큼 추가 지정되는 곳에서 부지를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

이 같은 준비 과정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곧바로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가게 된다. 오송 국제학교는 2025년 하반기 착공해 2027년 하반기 개교를 목표로 잡았다. 학교는 유·초·중등 과정으로 운영된다.

전체 학생 수는 800명이다. 26개 학급이며 유치원 2개 반 20명, 초·중·고 24개 반 720명이다.

면적은 2만9천752㎡~3만3천57㎡ 규모다. 사업비는 부지 매입비, 건축비 등을 합쳐 1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충북경자청은 오송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승인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행 설립 승인권자는 교육감이다.

김영환 충북지사와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2022년 6월 AI영재고 등 충북교육 발전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충북경자청이 국제학교 설립에 나선 것은 오송 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외국 기업의 투자 유치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오송을 인구 10만명의 국제자유도시와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 국제학교 설립은 필요하다"며 "오송국제학교가 충청권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송국제학교 설립은 김영환 충북지사의 공약 사업이다. 충북도의 민선 8기 100대 공약 과제에 반영됐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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