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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의대 증원 놓고 '끝없는 평행선'

22일 충북대서 고 총장과 의대교수 비공개 총회
고 총장 "의대 증원은 충북대 의대가 아닌 충북대 위한 것"
비대위 "증원 계획 정확하진 않지만 125명 정도로 보여져"
전국 의대, 정부·대학 상대 가처분 소송

  • 웹출고시간2024.04.22 18:17:42
  • 최종수정2024.04.22 21:59:14

충북대학교를 포함한 전국 10개 의과대학이 22일 정부와 대학 총장 등을 상대로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금지' 가처분 행정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한 가운데 이날 오후 교내 의대 첨단강의실에서 열린 충북대병원·의대 비상대책위원회의 임시총회에 교수진 등이 회의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을 두고 충북대 의대 측과 대학 간 합의점이 결국 도출되지 못했다.

충북대학교 의과대·충북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 약 100명은 22일 오후 5시께 충북대 의과대 첨단강의실에서 고창섭 총장과 의대 신입생 자율 모집 등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비공개 임시 총회를 열었다.

이날 주요 안건은 △4월 말 의예과 학생들 집단 유급사태 대응 방안 △교수 사직 시효 만료 대응 방안 △교무회의 안건 의대 정원 안건 상정 여부 등이다.

충북대학교를 포함한 전국 10개 의과대학이 22일 정부와 대학 총장 등을 상대로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금지' 가처분 행정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한 가운데 이날 오후 교내 의대 첨단강의실에서 열린 충북대병원·의대 비상대책위원회의 임시총회에 고창섭 총장이 참석하기 위해 회의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 김용수기자
최중국 충북대 의대 교수회장은 임시총회 전 브리핑을 통해 "비대위는 고 총장에게 한시적 50~100% 정원 자율신청 대신 2천 명의 10~25% 수준인 200명에서 500명으로 2026년부터 5년간 모집하는 안건을 정부에 건의할 의향이 있는지를 물어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임시총회를 통해 200명 배정 시 본과 3~4학년에 대한 임상실습에 관한 대책 여부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북대학교를 포함한 전국 10개 의과대학이 22일 정부와 대학 총장 등을 상대로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금지' 가처분 행정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한 가운데 이날 오후 교내 의대 첨단강의실에서 열린 충북대병원·의대 비상대책위원회의 임시총회에 앞서 최중국 의대교수회장이 회의 안건 등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임시총회를 마친 비대위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고 총장은 의대 증원은 충북대 의대가 아닌 충북대를 위한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며 "고 총장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증원 인원을 125명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교수들은 고 총장의 감원안에 대해 냉담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의예과 학생들의 집단 유급사태 대응방안에 대해 비대위는 "고 총장은 학생들이 집단 유급을 받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의견을 내비쳤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100여 명의 의대 교수들이 사직서 제출을 했지만, 이를 처리할 생각은 없어 보인다"며 "사직서 제출 후에 한 달이 지나면 자동으로 사직 효력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부분은 법적 효력이 있는지 살펴볼 것"이라고 전했다.

충북대학교를 포함한 전국 10개 의과대학이 22일 정부와 대학 총장 등을 상대로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금지' 가처분 행정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한 가운데 이날 오후 교내 의대 첨단강의실에서 열린 충북대병원·의대 비상대책위원회의 임시총회에 참석했던 고창섭 총장이 회의장을 나와 퇴장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고 총장은 이날 기자들의 질문에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고 회의장을 떠났다. 고 총장은 회의를 통해 교수들에게 자율 조정안을 거듭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충북대학교를 포함한 전국 10개 의과대학은 정부와 대학 총장 등을 상대로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금지' 가처분 행정소송 신청서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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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