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길(가운데) 청주시 복지국장과 이화정(왼쪽) 청주시의원이 16회 충북도 사회복지사 워크숍에서 충북 사회복지사협회로부터 각각 감사패와 지방자치복지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입상하지 못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한 학생선수를 향해 뜨거운 격려의 박수가 쏟아졌다. 충북도교육청은 최근 경남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충북 대표로 출전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 학생선수와 지도자를 격려하기 위해 15일 오후 청주 S컨벤션에서 스포츠 꿈나무 격려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입상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한 자리는 올해 이례적으로 마련됐다. '함께한 땀, 값진 발걸음!'을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대회에서 아쉽게 입상하지 못한 학생선수와 지도자들을 위로하고 그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과 동기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주인공인 학생선수 좌석을 맨 앞에 두고 뒤에 지도자, 교장 자리를 배치해 행사 취지를 살렸다. 윤건영 충북교육감과 교육지원청 교육장들은 행사장 맨 뒤에 자리했다. 미입상 학생선수와 지도자 등 120여 명은 이날 '실패 후 회복탄력성'을 주제로 한 한국멘탈코칭센터 소속 전문가 특강을 들은 뒤 대회 준비와 참가 소감 등을 발표하며 마음챙김 시간을 가졌다.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올해 역대 최고 성적(금메달 44개, 은메달 34개, 동메달 56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마다 운영중인 물놀이터의 수질이 인체에 유해하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 물놀이터를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시민들 사이에서 물 위에 부유물이 떠다니고 바닥면에서 폐타이어에서 묻어나오는 검정 등이 발견됐다는 사례들이 속속 확인되고 있다. 한 시민은 "지난 주말 아이들과 함께 대농지구 물놀이터를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물놀이를 끝마친 아이의 발바닥과 손바닥이 까매진 것을 발견했다"며 "물놀이터 바닥면에서 묻어나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이 시민은 "아이들의 몸에 직접적으로 닿거나 심지어 어린 영유아의 경우 입으로 물을 가져가 삼키는 경우도 왕왕 있는데 검정이 섞여있는 물이 아이들의 몸 속으로 들어간다고 생각하니 소름이 돋는다"고 토로했다. 이같은 일을 겪은 사례는 이 시민 뿐만이 아니다. 인터넷 검색창에 '청주시 물놀이터 발바닥'이라고 검색만 해봐도 아이들의 발바닥과 손바닥에서 검정이 발견됐다는 블로그 글들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어떤 이들은 이 공원의 바닥이 폐타이어를 활용한 우레탄으로 만들어졌고, 이 우레탄 재질의 바닥 고무가 물과 만나 부식되면서 그대로 물놀이터의 물에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