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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 추진

  • 웹출고시간2024.04.14 13:38:31
  • 최종수정2024.04.14 13:38:31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남성 근로자의 육아휴직 활성화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에 나섰다.

14일 도의회에 따르면 정책복지위원회 박봉순(청주10) 의원은 '충청북도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지난해 12월 일부 도의원들이 정책테마연수를 다녀온 스웨덴의 가족 친화적 환경과 양성평등 정책에서 착안했다.

조례안에는 도지사가 남성의 육아휴직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여건을 조성하고, 지원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도록 했다. 계획에는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 정책의 추진 방향, 재원 조달 방안 등이 반영됐다.

또 육아휴직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남성 육아휴직자와 육아휴직 장려기업을 대상으로 재정적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사항이 담겼다.

남성 육아휴직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과 홍보 등에 관한 사항도 명시했다.

충북도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남성 육아휴직 1호 기업 지원'을 위해 도내 100인 이하 중소기업 6곳을 선정해 1천만 원씩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의회는 이번 조례안이 남성의 육아휴직 참여율을 높이고, 가족 모두가 행복한 육아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봉순 의원은 "조례안이 남성의 육아 참여를 활성화하고 가족 친화적인 사회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남성 육아휴직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집행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조례안은 오는 22~30일 열리는 충북도의회 416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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