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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 줘서 고마워" 신생아 2명에게 금반지 선물

옥천 안사천사모 20년째 잇는 전통 '훈훈'

  • 웹출고시간2024.03.14 13:24:49
  • 최종수정2024.03.14 13:24:49
[충북일보] 옥천군 안내면 주민이 신생아에게 출생 축하 반지를 선물하는 아름다운 전통을 20년째 이어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안사천사모(안내면을 사랑하는 천사들의 모임)는 14일 지난해 안내면에서 태어난 아기 2명에게 순금 1돈짜리 반지와 꽃다발을 선물했다.

이 모임은 주민과 고향을 떠난 사람들로 구성해 지난 2005년부터 매월 1천4원씩을 모금해 초등학교 신입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신생아에게 돌 반지를 전달하고 있다.

새 생명 탄생을 지역 주민 전체가 함께 축복하자는 취지로 시작한 일이다.

이 지역의 인구는 한때 8천 명을 웃돌았으나 2천 명 안팎으로 내려앉았다.

안사천사모 회원들은 이런 상황을 안타깝게 여겨 푼돈을 모아 신생아에게 축하 반지를 끼워주는 파티를 열고, 안내초등학교 입학생들에게 꿈나무 통장을 전달해 꿈과 희망을 심어줬다.

이날 반지를 받은 한 부모는 "이렇게 저희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고, 반지에 꽃다발까지 챙겨주어 정말 기쁘다"며 "안내면에 살고 있어 행복하고 우리 아기에게도 큰 축복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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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