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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회 전국동계체전' 주요 사전경기 마무리… 충북은 3위 안착

빙상 스피드 은 3·동 7개 메달 '선전'
같은 종목 쇼트트랙은 준결승 그쳐
봅슬레이·스켈레톤 출전 선수 없어

  • 웹출고시간2024.02.04 15:55:06
  • 최종수정2024.02.04 15:55:06
ⓒ 105회 전국동계체전 홈페이지
[충북일보] '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의 주요 사전경기가 4일 모두 끝난 가운데 충북선수단은 종합 3위에 안착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올해 충북은 봅슬레이·스켈레톤과 루지를 제외한 △빙상 △스키 △컬링 △아이스하키 △산악 △바이애슬론 총 6개 종목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중 빙상 스피드·쇼트트랙과 봅슬레이·스켈레톤의 사전경기가 이날 모두 막을 내렸고, 충북은 은메달 3개, 동메달 7개 총 1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총득점 122.5점으로 경기, 서울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달 1~4일 진행된 봅슬레이·스켈레톤과 빙상 쇼트트랙 사전경기에서 충북은 힘든 여건 속에서도 분전했다.

봅슬레이·스켈레톤에는 단 한 명의 선수도 출전하지 못했으나 빙상 쇼트트랙에는 7명의 선수가 참전해 어려운 싸움을 이어갔다.

이승주(산남중학교·3년) 선수를 제외하고 6명의 선수가 모두 남·녀 12세 이하부에 출전한 충북은 끝내 시상대 위에 오르지 못한 모습이다.

초등학교 1~6학년 선수가 한꺼번에 경기력을 다투는 만큼 2~4학년으로 구성된 충북은 신체적 조건과 체력, 기술력, 경험 등의 간극을 좁히지 못했다.

그나마 김태윤(개신초등학교·3년), 김재윤(사천초등학교·4년) 선수가 준결승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둬 내년과 후년의 전망을 환하게 밝혔다.

충북의 선전은 지난해 104회 동계체전에서도 좋은 기량을 선보였던 빙상 스피드 종목이 이끌었다.

지난달 11~13일 이번 대회의 첫 번째 사전경기로 진행된 빙상 스피드 종목에서 충북은 은메달 3개, 동메달 7개 총 1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목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당초 평년보다 보름 이상 앞당겨진 경기 일정 탓에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앞섰으나 대회 첫날부터 이 같은 근심을 털어냈다.

대회 첫날 여자 초등부 500m에 출전한 정로운(만수초등학교·6년) 선수가 45초81으로 동메달을 따낸 데 이어 여자 초등부 매스스타트에 참가한 김태희(동명초등학교·6년) 선수가 25점으로 두 번째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정로운 선수는 대회 이튿날에도 스케이트 끈을 바짝 동여매 1천m를 1분59초73으로 내달리며 은메달 1개를 추가했다.

그동안 충북이 종별에 상관없이 두각을 드러냈던 팀 추월 종목에서도 은메달 2개와 동메달 5개를 가져 왔다.

빙상 스피드 사전경기 마지막 날 여자 초·중등부에서 은메달을, 남자 초·중·고등부와 여자 고·일반부에서 동메달을 잇따라 거두며 지난해 대회에 이은 종목 3위를 수성했다.

충북선수단은 지난해 대회에서도 빙상 스피드의 활약에 힘입어 금메달 5개, 은메달 7개, 동메달 15개 총 27개의 메달을 따내며 종합 6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16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금메달 3개, 은메달 7개, 동메달 20개 총 30개의 메달과 종합 8위의 성적을 목표로 내달린다.

강원을 비롯한 서울과 경북에서 나뉘어 열리는 이번 대회 본 경기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깃발을 내건다.

/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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