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페이 앱'으로 장 보고, 선착순 할인권 챙기자"

앱 내 장보기 서비스 '온시장' 기능 추가
사창·복대가경·가경터미널시장도 참여
지역화폐·전통시장 촉진 '두 토끼' 노려

  • 웹출고시간2024.01.02 18:00:50
  • 최종수정2024.01.02 18:00:50

청주시가 3일부터 청주페이 앱에서 육거리시장 등 전통시장 장보기 배달 서비스인 'ON시장'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속보=청주시가 달마다 100만 건 이상의 접속 수를 기록하는 '청주페이 앱'을 활용해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모색한다. <2023년 5월 22일자>

비대면 시대를 지나면서 급속도로 커진 배달 시장의 수혜를 청주지역 전통시장이 누리지 못한다는 본보 지적에 따른 조처다.

2일 시에 따르면 오는 3일부터 청주페이 앱 내부에 전통시장 장보기 서비스인 '온시장' 기능이 추가된다.

온라인을 상징하는 영문 '온(On)'과 따뜻함을 뜻하는 한문 '온(溫)', 전부를 의미하는 순우리말 '온'의 가치를 모두 담아 소비자와 시장상인을 연결한다는 목표다.

육거리시장과 사창시장, 복대가경시장, 가경터미널시장 총 4곳의 전통시장에서 100곳이 넘는 점포가 참여해 다양한 식품과 공산품을 매대에 올릴 예정이다.
해당 시장들은 지난 2021년부터 네이버 플랫폼 '우리동네 시장 장보기'와 모바일 폴랫폼 '놀장(놀러와요 시장)', '장날 365' 등에 입점했으나 저조한 주문 실적에 고개를 떨궜다.

이에 시는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은 청주페이 앱을 적극 활용해 지역화폐와 전통시장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방침이다.

배달 과정은 앞선 플랫폼들과 같다.

먼저 소비자가 상품을 주문하면, 그다음 시장상인이 배달거점으로 운반하고, 마지막에 배달원이 수령·배송하는 식이다.

1.5㎞ 안팎의 거리에서 주문한다면 당일에 바로 받아볼 수 있다.

배달거점 안에 무인 냉장 보관함이 마련돼 있어 음식물이 상할 염려도 적다.

시는 그동안 전통시장이 온라인 시장에 발을 들이는 데 실패한 주요 원인으로 손꼽힌 홍보·지원 부족 문제를 메우기 위해 능동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우선 오는 3일부터 2월 29일까지 두 달 동안 온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 777명에게 선착순으로 3천 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또한 시장상인에게는 다른 플랫폼보다 낮은 수수료를 책정해 비용 부담을 낮추고 대상 점포와 물품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

이미 동일한 플랫폼을 선보였던 인천시의 경우 앱을 출시한 지 다섯 달 만에 거래액 1억 원을 돌파하는 등 성공 사례도 존재한다.

정옥주 시 지역경제팀장은 "그동안 오프라인에서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썼다면, 이제는 온라인에 주력하려고 한다"며 "청주페이로 결제가 이뤄지기 때문에 소비자와 시장상인 모두에게 이로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