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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수급자 모녀 돼지저금통 기탁

  • 웹출고시간2023.12.27 16:55:17
  • 최종수정2023.12.27 16:55:17

청주시 용암1동에 거주중인 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모녀의 기탁금.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용암1동 행정복지센터는 27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한 모녀로부터 돼지저금통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 모녀는 청각장애와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이들이 기탁한 돼지저금통에는 24만9천220원이 들어있었다.

용암1동 행정복지센터는 이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들은 "나라에서 지원해주는 보조금으로 지금껏 생활해 오고 있지만 몇 해에 걸쳐 모은 돼지저금통이 가득 차서 고마움을 전달하고자 가져오게 됐다"며 "아주 작은 나눔이지만 우리도 기부를 하게 돼 마음이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전광식 용암1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기부자의 뜻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모녀의 따뜻한 이웃사랑 선행이 각박한 세상 속에 널리 전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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