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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충북 여성계 대표 이슈는 뭘까"

충북여성정책포럼 2023 10대 뉴스 발표
창립 50주년 맞은 충북여성단체협의회
충북 기관·단체장 정무라인, 남성들 차지

  • 웹출고시간2023.12.20 17:28:30
  • 최종수정2023.12.20 17:40:21

충북여성정책포럼 관계자들이 20일 '2023 충북여성 10대 뉴스' 발표식에서 선정된 10개 기사의 카드뉴스를 들어보이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여성정책포럼은 20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 문화이벤트홀에서 올 한해 지역 여성계에서 이슈로 떠올랐던 '2023 충북여성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폭넓은 시각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도내 주요 언론사 여성분야 담당 기자들이 선정과정에 참여해 한 해 동안 지역 언론에서 다뤘던 중요한 여성 이슈를 뽑았다.

2023 충북여성 10대 뉴스로는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이 공식화되고 민간여성단체의 활동이 위축되는 가운데서도 50년간 지역사회에서 역할을 수행해 온 '창립 50주년 맞은 충북여성단체협의회', 충북도와 교육청의 정무라인이 모두 남성으로 임용된 사례를 들며 공직에서의 불균형인사를 지적한 '충북 기관·단체장 정무라인, 남성들 차지', 청주시립교향악단이 만들어진 이후 첫 번째 여성상임지휘자가 탄생했다는 소식을 전하는 '청주시립교향악단 최초 여성상임지휘자 탄생' 등이 선정됐다.

출생률 감소가 사회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출산육아수당 지급·난자냉동시술비 지원 등 충북지역의 출생률 견인을 위한 각종 정책을 조명한 '충북은 지금 출산율 높이기 전쟁 중'과 사각지대에 처해 있는 임산부·비혼모부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을 짚은 '미신고 아동 비극 막아라'도 10대 뉴스에 이름을 올렸다.
출산이 여성의 중요한 경력단절 사유임을 지적한 '충북 기혼여성 줄었는데 경단녀는 증가', 젊은 여성이 충북을 떠나는 이유를 진단한 '충북 떠나는 2030 청년 여성들… 양질의 일자리 필요', 디지털 성범죄가 여성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음을 지적한 '충북도 디지털 성범죄 통합지원체계 구축방안 토론회' 등도 함께 거론됐다.

이외에도 지역 여성 기업인 육성과 여성연구의 중요성을 제시하는 뉴스들이 올해 10대 뉴스로 꼽혔다. 여성 기업인 증가에 따른 종합지원센터의 개소 소식을 알린 '지역 여성 기업인 거점 문 열어'와 충북여성재단이 도내 대표적인 여성정책 연구기관으로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충북도와 도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충북여성재단, 잦은 퇴사·이직으로 인력 불안정'이 그 주인공이다.

김학실 충북여성정책포럼 대표는 "올 한 해는 여성, 민간사회단체를 둘러싼 환경의 변화를 인식하고 그간 활동을 돌아보며 재정비하는 기회였다고 생각한다"며 "증가하는 사적·공적 공간에서의 범죄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 기후변화에 따른 여성의 역할, 차년도 총선 대비를 위한 여성 아젠다 발굴 등과 함께 도내 각 지역을 돌아보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들과의 관계 형성 및 발굴이 무엇보다 성과가 있는 한해였다"고 올해를 되짚었다.

이어 "다가오는 2024년에는 충북지역이 당면한 현안과 지역의 여성정책 발굴, 대립 구조의 젠더갈등에서 벗어나 성평등 인식 개선에 앞장서는데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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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