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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행진, 온라인 구매 '다시 늘었다'

통계청, 2023년 10월 온라인쇼핑 동향
집계 이후 20조 원 돌파
여행 활성화·가격 비교 장점 등 영향

  • 웹출고시간2023.12.04 17:05:09
  • 최종수정2023.12.04 17:05:09
ⓒ 통계청
[충북일보] 10월 온라인쇼핑(PC+모바일) 거래액이 20조 원을 돌파했다.

최근 전방위적 물가 상승 영향과 가격 비교를 통한 합리적 구매 방식으로 '온라인쇼핑'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꾸준한 확대를 이어오던 온라인쇼핑은 2020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본격화되면서 보편·활성화 됐다.

당시 온라인쇼핑 수요가 급증한 상품군은 배달 서비스 확대와 더불어 음식서비스, 이쿠폰서비스 등과 비대면 교육·업무로 인한 가전기기 등이 주를 이뤘다.

엔데믹 이후 다시 대면 쇼핑이 활발해지면서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소폭의 등락을 이어왔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0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1.8% 증가한 20조905억 원이다.

월간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20조원을 넘은 것은 관련 개편된 표본으로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7년 이후 처음이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은 10.0% 증가한 14조7천158억 원을 기록했다.

전달과 비교해도 온라인은 5.6%, 모바일은 6.9% 각각 증가했다.

국내외 여행이 활성화되면서 여행, 패션 등의 영역에서 온라인 구매가 증가했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컴퓨터 및 주변기기(-4.9%) 등에서 감소했으나 △여행 및 교통서비스(28.6%) △음·식료품(15.6%) △이쿠폰서비스(48.9%) 등에서 증가했다.

전달과 비교하면 농축수산물은 24.5% 감소했으나, 의복(41.3%)과 통신기기(145.2%) 등은 증가세를 보였다. 통신기기의 증가는 지난 10월 애플의 아이폰 15시리즈가 새롭게 출시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핸드폰을 활용한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음식료품(17.7%), 여행 및 교통서비스(20.5%), 이쿠폰서비스(31.8%) 등에서 증가를 보였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은 4.8% 감소했다.

다만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73.2%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2%p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취금상품범위별 거래액은 종합몰 12조2천972억 원(전년동월대비 8.7%↑)을, 주된 상품군만 구성해 판매하는 전문몰은 17.0% 증가한 7조7천933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운영형태별로는 온라인몰은 10.2% 늘어난 15조1천733억 원, 온·오프라인병행몰은 16.9% 증가한 4조9천172억 원이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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