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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일본 스카우트연맹 감사패 받아

이데타 유키노리 대표 일행에 명예군민증 맞교환 훈훈
구인사 청년회 주관, 매년 일본 스카우트 단원 20명 초청 교류 약속

  • 웹출고시간2023.09.20 12:43:46
  • 최종수정2023.09.20 12:43:46

일본 스카우트연맹의 이데타 유키노리 대표가 김문근 단양군수와 구인사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한국과 일본, 양국 간 청소년 교류가 활발해지기를 바란다."

단양군이 일본 스카우트연맹으로부터 지난 8월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일본 대원 지원에 대한 감사패를 받았다.

일본 스카우트연맹의 이데타 유키노리 대표 일행은 단양군 구인사를 찾아 감사 인사와 함께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들은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일본에서 직접 감사패를 들고 지난 19일 단양군을 방문했다.

이데타 유키노리 대표는 "갑작스러운 방문과 폭염, 태풍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대원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주신 단양군과 구인사 관계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단양에서의 잊지 못할 행복한 기억을 오래도록 간직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단양군은 일본 대표단에 명예군민증을 전달하며 오가는 교류 속 훈훈한 모습을 자아냈다.

이날 구인사와 일본 스카우트 대표단은 구인사 청년회 주관으로 매년 20명씩 스카우트 대원을 초청해 교류하기로 했다. 교류 인원은 운영 상황을 고려해 차차 늘려나갈 예정이다.

이날 김문근 단양군수는 "일본 잼버리 대원들의 단양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청소년 교류가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대원들에게 단양을 알렸는데, 앞으로 구인사와의 스카우트 대원 교류 활동을 통해 단양을 알게 되는 일본 국민이 늘어날 수 있도록 일본 스카우트연맹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단양군은 지난 8월 잼버리 행사 참가했다가 태풍 등으로 조기 퇴영한 일본 잼버리 대원 1천600여 명이 단양 구인사에 머물 수 있도록 지원했다.

대원들을 위해 편의시설을 신속히 마련하고 배식 봉사, 간식 등의 지원과 단양군 대표 관광지 관광, 영산재와 연극 등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 단양을 방문한 대원들이 좋은 기억을 지니고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에 대원들은 단양을 떠나며 감사함을 담은 종이 조형물을 선물하기도 하고 일본 스카우트연맹 대표는 일본으로 돌아간 뒤 감사 서한문을 전달하기도 했으며 한 대원의 어머니는 자필 한글 편지를 보내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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