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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물놀이터 찾은 피서객 '3만4천여명'

청주 물놀이터 중 대농공원이 가장 인기
문암생태공원·생명누리공원도 인파 몰려
시민들, "노잼도시 탈피…더 조성해달라"
시, "22일 끝으로 운영 종료 내년 기약"

  • 웹출고시간2023.08.22 18:07:56
  • 최종수정2023.08.22 18:07:56

여름이 지나 더위가 가시고 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는 의미의 처서(處暑)를 하루 앞둔 22일 청주 대농근린공원 물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피서를 즐기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난달부터 문을 연 물놀이터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21일까지 문암생태공원, 생명누리공원, 대농근린공원, 망골공원 등 청주지역 4곳의 물놀이터 누적 방문객은 3만3천76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9일까지 운영된 문암생태공원 물놀이터

마지막 운영일인 22일까지 더하면 3만 4천여명 이상의 시민들이 물놀이터를 방문한 것으로 추산된다.

하루평균 1천여명 이상이 물놀이터에서 피서를 즐겼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 중에서도 대농근린공원 물놀이터가 시민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이끌었다.

전체 방문객 중 30%에 달하는 1만3천여명이 대농근린공원 물놀이터를 방문했다.

청주 문암생태공원 바닥분수

문암생태공원과 생명누리공원 물놀이터에는 각각 8천여명과 7천700여명이 방문해 물놀이를 즐겼다.

망골공원의 방문객은 4천700여명에 그쳤다.

여름이 지나 더위가 가시고 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는 의미의 처서(處暑)를 하루 앞둔 22일 청주 대농근린공원 물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피서를 즐기고 있다.

ⓒ 김정하기자
대농근린공원 물놀이터는 '생명이 살아 숨쉬는 창조의 바다'라는 주제로 드넓은 바다가 펼쳐지는 풍광으로 조성됐다.

조성 면적은 2천490㎡이며, 어린이들의 성장 단계에 맞춰 다양한 형태와 기능을 담을 수 있도록 유아공간과 어린이공간을 구분했다.

유아 공간에는 문어 놀이기구, 악어 통나무 터널 등 유아용 놀이기구 17종이 설치됐고 어린이 공간에는 높이 11m의 등대 모형의 놀이기구, 대형 바구니, 그물 놀이대 등 14종으로 꾸며졌다.

여기에 가족과 함께하는 공간을 만들고자 보호자 휴식공간으로 티하우스와 파고라, 앉음벽 등이 설치돼 편의성까지 챙겼다.

이곳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각 2시간씩 하루 3번 운영됐고, 각 시간대별로 300명 정도를 수용했다.

인파가 몰리는 주말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대기줄까지 생길 정도였다.

여름이 지나 더위가 가시고 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는 의미의 처서(處暑)를 하루 앞둔 22일 청주 대농근린공원 물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부모들은 쉼터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 김정하기자
청주에서 자녀를 키우는 30대의 한 시민은 "전국적으로 청주가 노잼도시라는 악명을 받을 정도로 아이들이 놀만한 공간이 없었는데 이번 물놀이터는 소소하지만 괜찮은 피서처였다"며 "앞으로 청주지역에 이런 시설이 더 많이 생겨 주말마다 아이들을 데리고 타 시·도로 원정 놀이를 떠나는 일이 줄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다른 시민은 "아무래도 청주는 바다가 없는 내륙에 위치하다보니 여름철 피서를 즐기기가 쉽지 않은데 물놀이터가 그 대안이 됐다"며 "시에서 성인들을 위한 물놀이 공간도 마련해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다.

운영 기간이 너무 짧다고 아쉬워하는 시민도 있었다.

한 시민은 "여름 한달 운영하는 물놀이터에 인파가 몰리다보니 자주 오고 싶어도 엄두가 안났다"며 "운영기간을 더 연장했으면 더 많은 시민이 물놀이터를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물놀이터는 22일을 끝으로 종료된다"며 "운영 계획상 물놀이터를 즐기고 싶은 시민들은 내년을 기약해달라"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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