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페이 사용처 제한에도 충전 금액 늘었다

7월 충전금액 448억원 6월 比 60% 증액
인센티브·충전한도 상향 영향에 크게 늘어
대형가맹점서 쓰인 청주페이 소상공인에게
시, "지역 자본 외부유출 막기 위해 상향"

  • 웹출고시간2023.08.21 18:06:52
  • 최종수정2023.08.21 18:06:52

청주의 한 음식점 결재코너에 청주페이 결매 가능 가맹점 스티커가 붙어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지역사랑카드 청주페이의 충전 금액이 사용처 제한 조치 이후에 오히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청주페이 충전금액은 448억5천200여만원으로, 6월 충전금액 279억8천600여만원보다 60% 이상 늘었다.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충전금액은 △1월 268억원 △2월 248억원 △3월 265억원 △4월 290억원 등과 비교해서도 크게 증가한 액수다.

인센티브를 한시적으로 상향해 10%로 지급했던 5월 369억원과 비교해도 80억원 가량 많은 수치다.

시는 사용제한 조치 이후 청주페이의 충전금액이 크게 늘어난 원인으로 인센티브 상향 조치를 꼽았다.

시는 1월부터 3월까지 청주페이의 인센티브를 6%로 지급했고 4월 7%, 5월 10%, 6월 7%로 지원해왔다.

청주의 한 식음료점에서 한 시민이 청주페이를 사용해 요금 결재를 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그러다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인센티브를 10%로 상향하기로 하면서 충전금액이 크게 늘었다는 것이다.

여기에 충전금액도 기존 30만원 제한에서 50만원까지로 올려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고 분석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 6월 30일부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취지에 부합하도록 상대적으로 영세한 소상공인 매장에서 지역사랑상품권의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서 가맹점 등록기준을 연 매출액 30억 원 이하 업소로 제한했다.

이 조치로 청주페이의 대표적인 사용처인 농협 하나로마트와 지역 병·의원, 대형 주유소 등에서 사용이 제한됐고, 청주페이의 충전금액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청주페이 가맹점으로 등록된 업소는 3만7천577개소이며 이 중 지난해 연 매출액이 30억 원을 초과해 가맹점 등록 취소가 예정된 업소는 764개소다.

전체 가맹점 중 2%에 해당한다.

비율로 따지면 등록 취소 가맹점 수가 얼마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해당 업소에서 사용된 청주페이 액수는 1천300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사용 액수 5천억원의 25%를 넘었다.

단순 계산으로 청주페이를 사용하는 시민 4명 중 1명 사용제한 가맹점에서 청주페이를 사용해왔다는 것이다.

이 제한조치로 청주페이의 충전액수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 예상했던 지점이다.

하지만 인센티브와 충전한도 상향 등 시의 정책이 효과를 보면서 오히려 충전금액은 늘어난 셈이다.

시는 행안부의 의도대로 그동안 대형가맹업체에서 사용되던 청주페이가 지역 소상공인 매장에 사용되는 긍적적인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7월과 8월 하계휴가기간 지역 자본의 외부유출을 최소화하고 사용처 제한조치에 따른 청주페이 이탈 등 부정적 영향을 상쇄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상향조정하기로 했다"며 "추이를 지켜보면서 내부 검토를 통해 청주페이 인센티브 조치를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사랑카드 청주페이는 일정 금액을 구매하면 인센티브 금액을 다시 보전해주는 장점으로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 김정하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