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3.08.06 13:34:32
  • 최종수정2023.08.06 13:34:32

청남대 메타세콰이어 쉼터.

[충북일보]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를 찾은 관람객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청남대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청남대 누적 관람객 수는 35만7천458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23만8천68명보다 50.2%(11만9천390명) 증가했다.

사업소는 개방 20주년을 맞아 운영 방식을 개선하고, 시설 확충에 나선 효과로 분석했다.

청남대는 그동안 불편 사항으로 지적된 주차 예약제를 폐지했다. 주차 공간도 660대에서 1천600대 규모로 대폭 늘렸다.

또 성수기(4∼6월, 10∼11월)에는 월요일 휴관 없이 상시 개관하고 있다. 영춘제 등 축제 기간에는 야간에 개장했다.

충북도민에게만 적용하던 지역민 할인 혜택도 대전과 충남, 세종까지 확대했다.

이 밖에 호수광장 등을 야외결혼 장소로 제공하고, 다음 달부터는 청남대 본관 침실을 개방해 하룻밤 묵을 수 있는 체류형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청남대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청남대가 다채로운 교육·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쪽의 청와대'라는 뜻의 청남대는 1983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지시로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에 조성됐다.

이후 역대 대통령의 휴양지로 쓰였다. 2003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충북도로 관리권을 넘기면서 민간에 개방됐다.

청남대 영빈관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3 코리아 유니크베뉴' 공모에 충북 최초로 선정됐다. /천영준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