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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국제 판소리 축제 개최

음성 가섭사에서 공연…국창, 명창, 외국인 소리꾼 출연
가섭사 부탄왕국, 국제 문화예술 자매결연 등

  • 웹출고시간2023.06.20 12:52:27
  • 최종수정2023.06.20 12:52:27

음성 국제 판소리축제 리플릿.

ⓒ 음성군
[충북일보] 음성군과 대한불교 조계종 5교구 본사 법주사 말사인 음성 가섭사는 오는 24일 사찰 경내에서 중고제·호걸제 시조 염계달 명창 독공처 기념 '2023 음성 국제 판소리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중고제·호걸제 시조 염계달 명창 독공처를 기념하고 염계달 소리의 가치와 판소리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염계달 조선시대 명창과 관련한 중고제 판소리 축제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중고제 기초 등 판소리 '성음 표준'을 만든 염계달 명창은 서양음악의 바흐 같은 존재이자, 우리나라 판소리의 아버지로 불린다.

가섭사는 염계달 명창이 10년 독공하며 득음한 장소다.

축제에는 우리나라 최고의 판소리 국창과 명창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낸다.

신영희 판소리 국창

ⓒ 음성군
과거 TV'쓰리랑 부부'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하며 판소리를 널리 알린 인간문화재 신영희 국창과 전인삼 명창(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전남대 국악과 교수), 채수정 명창(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이수자·㈔세계판소리협회 이사장·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 교수), 중고제 판소리 명가인 서산 심씨 가문의 마지막 후손인 이애리 충남 무형문화재 27호 승무 전수 조교 등이 출연한다.

외국인 소리꾼들도 판소리 주요 대목을 들려준다.

카메룬 출신의 프랑스 국적 소리꾼인 마포 로르는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을, 아르메니아 출신인 헤본디얀 크리스티나는 춘향가 중 '어사, 장모 상봉'을 각각 열창한다.

김영희 연주자의 '심상건류 가야금산조', 황은진 소리꾼의 춘향가 중 '십장가 뒤의 풍경', 전미선 명인의 해금 독주 '지용구류 해금산조'와 '그리스 음악' 등도 공연한다.

전인삼, 채수정 명창

ⓒ 음성군
조동언 판소리 명창은 '오소서, 오소서, 그리고 가소서'로 민요 무대를 꾸민다.

판소리 장단과 공연 연주 장단은 이승엽 대구시립국악단 단원이 맡는다.

노재명 국악음반박물관장이 집필한 '중고제·호걸제 판소리 시조 염계달 명창과 수궁가' 서적이 이날 음성 국제 판소리 축제를 기념해 출판된다.

이날 가섭사와 부탄왕국은 판소리 국제 교류 세계화를 위한 '국제 문화예술 자매결연'을 한다.

양측은 상호 전통가무악 초청 공연과 연구, 출판 등으로 국제 문화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한영 주한부탄왕국 명예총영사관은 부탄 왕국의 귀환 탱화를 가섭사에 기증하고, 가섭사 상인 스님도 김 영사관에게 탱화 등을 전달한다.

'염계달 명창'은 순조, 헌종, 철종 때 활약한 중고제와 호걸제 판소리 원류 명창으로 조선시대 대표적인 8명창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힌다.

그는 추천목과 경드름 등의 판소리 창법을 창안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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