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베트남 빈푹성 인민의회와 협력관계 확대 약속

충북도의회와 베트남 빈푹성 인민의회가 30일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북도의회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30일 베트남 빈푹성 인민의회와 상호 협력 관계 확대를 약속했다.

황영호 의장 등 도의회 방문단은 이날 빈푹성 인민의회를 공식 방문해 우의와 교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들 의회는 교류 협약서를 통해 양 지역의 교류 증진 장려와 지원, 계절 근로자 도입을 위한 행정적 지원, 판로 개척과 투자 활성화 등에 힘쓰기로 했다.

도의회와 인민의회는 지난 2012년 11월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한 뒤 그동안 상호 발전을 위한 교류를 진행해왔다.

황 의장은 "이번 협약이 두 도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상호 교류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의회는 방문 첫 날인 29일 빈푹성에 있는 자화전자와 파워로직스 등 지역 기업의 현지 공장을 둘러봤다.

31일에는 하노이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를 방문해 베트남 시장 확대 등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