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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맥주 노조 총파업 일시중단

사측 노조 요구안 일부 수용… 매각작업 탄력 전망

  • 웹출고시간2009.04.23 20:08:0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편집자 주

총파업으로 전운이 감돌던 OB맥주 노조가 파업을 일시중단하면서 매각작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편 매각철회투쟁을 벌이던 네슬레 노조도 농성 등을 해제해 화합분위기가 형성되고있다. 이들 기업들의 분위기를 취재했다.
청원 현도에 주력 생산공장을 갖고 있는 OB맥주의 기업 매각에 최대 걸림돌로 작용했던 노조 총파업이 일시중단됨에 따라 매각작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 20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갔던 OB맥주 노조는 OB맥주 매각 입찰을 진행중인 벨기에 인베브사가 노조의 요구를 일부 수용키로 한데다 본입찰 연기로 구체적인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음에 따라 지난 22일 오후부터 총파업을 일시중단 했다고 23일 밝혔다.

OB맥주 노조에 따르면 인베브사는 그동안 노조측이 요구해오던 위로금 성격의 분배금 250억원을 조합원에 지급하기로 약속하고, 매각계약이 최종 타결되는 시점에 1천560명의 직원에게 1인당 공정분배금 1천만원 등을 지급하는 것에도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노조측과 고용, 노조, 단협 등 3권승계에 대한 명문화에도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동안 최대 쟁점사항이던 공장재투자와 15% 임금인상 요구안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추후 협상한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OB맥주 노조 관계자는 "인베브사가 일부 요구안을 수용한 것도 어느 정도의 성과라 볼 수 있지만 본입찰이 연기되며 명확한 인수자가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총파업이 무의미하다고 판단돼 일시중단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다음주부터 인베브사와 나머지 부분에 대한 교섭이 벌이는 한편 인수자가 구체적으로 수면 위에 오르면 본격적인 교섭작업에 돌입할 것"이라며 "새로운 인수자와의 교섭은 생존을 건 문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OB맥주의 지분을 100% 소유한 벨기에 인베브사는 미국 맥주회사 안호이저부시사 인수대금을 마련하기 위해 OB맥주 매각을 결정, 지난 10일 본입찰을 추진했으나 노조 총파업이라는 돌발변수를 만나 매각작업이 연기됐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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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