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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국제교육원 한국어 디딤돌과정 개설

충북 다문화가정 학생 꾸준히 증가
2020년 6천746명→2022년 7천425명
기초학습·의사소통능력 향상 지원

  • 웹출고시간2023.01.24 15:11:36
  • 최종수정2023.01.24 15:11:36

지난해 중도입국하거나 외국인 부모와 함께 입국한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다문화교육지원센터가 개설한 '한국어 디딤돌과정'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올해 중도입국 청소년과 외국인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한 '한국어 디딤돌과정'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충북국제교육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다문화가정 학생 수는 2020년 6천746명, 2021년 7천182명, 2022년 7천425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다문화가정 자녀의 기초학습지원과 학교취학 전 한국생활 적응을 돕고, 중도입국·외국인가정 초등학생과 청소년의 한국어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해 초등·중등 디딤돌과정을 개설했다.

디딤돌과정은 학생들의 한국어 수준에 따라 초등 4개 반, 중등 4개 반으로 편성됐다. 지난해에는 다문화가정 학생 511명이 참여했다.

충북국제교육원은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취학 예정인 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디딤돌과정을 개설해 한국어 교육과 교과연계 학습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디딤돌과정에서는 기초학력 증진, 한국문화와 AI로봇 체험, 학교와 한국사회 적응을 위한 교육, 진로·진학상담 등 공교육진입 전·후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초·중·고등학교 학령의 다문화학생이라면 누구나 디딤돌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는 전화(043-210-2836)나 센터 방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다문화교육지원센터 관계자는 "학교생활과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학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부진에서 벗어나 자존감을 되찾고 행복한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다문화 학생들의 기초학력과 한국어교육을 위해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맞춤형 강사지원', '다문화학생 맞춤형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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