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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기록의 꽃' 청주 시민기록관 개관

청주 시민의 기억 영구 저장 기대… 기념행사 다채

  • 웹출고시간2022.12.22 15:48:16
  • 최종수정2022.12.22 15:48:16

이범석(왼쪽) 청주시장과 남요섭(오른쪽) 시민 기증자 대표가 22일 청주 시민기록관 개관기념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 시민의 기억을 기록으로 영구 저장할 시민기록관이 22일 청주기록원 1층에 문을 열었다.

시민기록관은 청주 시민이 기증한 다양한 기증물을 보관·전시함으로써 청주의 어제와 오늘을 내일로 잇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돼 기록활동가 양성, 기록화 사업, 시민 기록물 수집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기록문화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오후 2시 청주기록원 광장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변광섭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 차재근 지역문화진흥원장, 민간기록물 기증자, 기록활동가 등 100여 명이 함께해 개관을 축하했다.

청주의 메가 댄스 크루 '브랜뉴차일드'의 식전 주제 공연을 시작으로 이경란 청주기록원장·김미라 청주시 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장의 공동 사회로 진행됐다.

'기록의 길을 열다, 문을 열다, 함께 열다'라는 주제로 펼쳐진 공식 행사는 시민기록관 건립 과정을 담은 공간변화 타임랩스 상영, 시민기록관 건립 경과보고, 기록활동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주제 퍼포먼스, 현판 제막식, 시민기록관 관람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다수의 기록물을 기증한 남요섭·안명준·김현문·박희동·스티븐 쉴즈 등과 청주시의회, 청주시 공보관 등에 감사장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시민기록관은 9억8천만 원을 들여 800㎡ 규모에 아카이브 史[사:역사], 아카이브 人[인:사람], 아카이브 展[전:전시] 등의 전시실과 아카이브 樂[락:체험], 아카이브 休[휴:쉼], 아카이브 務[무:업무] 등의 시설을 갖췄다.

시민기록관 개관을 기념해 △비디오테이프·필름 사진 디지털 변환 △셀프 자서전 만들기 △시민기록관 방문 후기 남기기 △인생기록장 '마이 북' 증정 등의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시민기록관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개관을 기념해 오는 2월까지 한시적으로 주말·휴일에도 운영한다.

단 1월 1일, 설날 연휴 및 대체공휴일(1월 21∼24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시민들의 기억을 기록으로 남겨 지금의 청주를 후대에 전하기 위한 방편으로 시민기록관을 건립했다"며 "많은 시민이 시민기록관을 방문해 옛 추억도 떠올리고 지금의 청주도 남기는 작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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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