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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로 변신한 충주열린학교 할머니들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녹아든 전시회 개최

  • 웹출고시간2022.12.18 13:18:57
  • 최종수정2022.12.18 13:18:57

충주열린학교 관계자들이 전시회를 열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열린학교는 12일부터 23일까지 교내에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열린학교는 성인문해학습자를 대상으로 1년간 문화예술 부문에서 다채로운 교육과정을 진행해왔다.

포도나 꽃 등을 그린 문인화, 켈리그라피를 입힌 엽서, 컵받침, 초, 나무명패 등 각양각색의 생활소품들, 손수 종이를 오리고 꾸민 크리스마스 입체 카드 등 총 200여점이 넘는 작품들이 전시됐다.

특히 문해학습자들이 그린 문인화는 '15회 한국문인화협회 충북지회전'에 출품된 바 있다.

건화로 꾸민 켈리그라피 액자에 교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스승의 날에 선물하며 사제 간에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크리스마스 카드에는 기뻐할 가족들의 얼굴을 그리는 기대와 설렘이 가득 담겼다.

이 전시회는 그저 프로그램 결과물들을 나열한 것에 그치지 않고 1년 동안 문해교육과 함께한 문해학습자들의 추억이 녹아있는 인생의 한 페이지다.

전시회장은 벽과 책상을 한가득 채운 전시물들을 보며 즐거움과 뿌듯함이 교차하는 문해학습자들로 북적였다.

정진숙 교장은 "어르신들이 1년 동안 한글공부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업들을 열심히 듣고 참여해주신 것이 여실히 드러나는 전시회"라며 "교장으로서 어르신들께 더 다양한 체험, 더 좋은 기회를 드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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