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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몸, 오는 10일까지 'Anachrony' 홍유영 개인전

  • 웹출고시간2022.12.01 17:27:35
  • 최종수정2022.12.01 17:27:35

Anachrony 홍유영 개인전 전경

ⓒ 스페이스 몸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풍년로 162에 위치한 스페이스몸 미술관 제1전시장에서 'Anachrony(아나크로니)' 홍유영 개인전'을 오는 10일까지 운영한다.

홍유영(47) 작가의 '아나크로니'전은 과거가 된 도시의 재건축 현장에서 수집한 오브제를 현 시점으로 불러와 시간의 흐름에 불일치를 의도한다.

이에 따른 시간 속 공간, 공간 속 시간을 재구성함으로써 그 사이에서 발생하는 모순된 미적 감흥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이번 전시 작품은 설치작품 6점이다.

홍 작가는 그간 도시 공간과 사물의 정치적·사회적 관계와 도시화 과정에서 사물과 사고가 변형되는 방법과 변화에 주목하며 입체, 설치 작업을 선보여왔다.

홍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점차 보이지 않고, 사라져가는 주거 공간을 중심으로 감각과 생각의 흐름을 따라 올라가 마침내 구체적으로 형상화되는 또 다른 이야기들을 펼쳐본다.

작가가 태어나고 최근까지 살던 주거지이자 현재는 재건축으로 철거가 진행 중인 서초구 반포동의 50년 가까이 오래된 아파트 단지에서 철거가 시작되기 전부터 오가며 수집한 폐기된 사물 또는 건축물 파편들을 연속적 상태로 끌어내 끊임없이 변형하는 또 다른 실존적 형상을 만들어낸다.

한때 어느 누구의 삶과 함께 지속됐고 다양한 시간이 축적된 사물들과 공간들의 사라져가는 찰나를 붙잡아 그 시간의 틈새를 길게 늘여 본다.

홍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 조소 전공으로, 10회 이상의 개인전과 58회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2018년 올해의 작가에 선정된 바 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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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