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2.11.30 17:33:10
  • 최종수정2022.11.30 19:31:55

김정은

청주시 흥덕보건소 감염병예방팀

12월 1일은 세계 에이즈의 날이다. 세계 에이즈의 날은 1988년 개최된 '세계보건장관회의(148개국 참가, 영국 런던)'의 '런던선언'을 채택하면서 UN에서 제정되었다.

또한 올해로 35회를 맞이한 에이즈의 날을 계기로 에이즈 예방 및 감염인 편견과 차별 축소를 위한 인식개선을 위해 다각적 홍보가 필요함에 따라 에이즈 예방주간(1~7일)을 운영 및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소에서는 거리 캠페인 실시 및 방문자에게 홍보물과 리플릿을 배부하며 에이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질병관리청에서는 친근한 인기 작가와 협력을 통한 네이버웹툰 '바른연애길잡이'연재 및 유튜브를 제작하여 에이즈 예방법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HIV/에이즈가 무엇인가요? 하고 물으면 정확히 대답하지 못하고 옆에만 있어도 감염될 것 같은 막연한 공포를 가지고 있어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HIV/에이즈에 대해 알리고자 한다.

HIV/에이즈는 무엇일까? HIV는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로 에이즈의 원인 바이러스이며 감염인의 혈액, 정액 등 체액에 존재한다. 에이즈는 후천성면역결핍증으로 HIV감염에 의해 면역세포가 파괴되어 면역기능이 떨어진 상태이다.

그렇다면 에이즈는 어떻게 감염되는가? 감염인과의 안전하지 않은 성관계, 감염인이 사용한 주사기 공동사용, 감염된 여성의 임신과 출산·모유수유, 감염된 혈액 수혈로 감염되며 침이나 땀, 모기나벌레, 포옹, 악수, 식사로 감염되지 않는다.

에이즈에 감염되었다는 것을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에이즈는 증상만으로는 알 수가 없고 HIV검사로만 확인이 가능하다. 감염의 위험이 있을 때 의심 말고 검사를 하도록 한다.

검사를 할 때에는 정확성을 위해 감염 의심 일로부터 약 4주경 선별검사 받는 것을 권장한다. 병·의원 및 보건소에서 검사가 가능하며, 보건소에서는 무료 익명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감염이 의심되는 날로부터 약 4주 경 받은검사 결과가 음성일 경우, 효소면역시험법(EIA)은 감염 의심일로부터 6주 이후, 그 외 검사법은 12주 이후 재검사를 권고하며, HIV 감염 진단은 선별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올 경우에 한해 확인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빠른 검사가 왜 중요한가? 빠른 치료로 건강한 삶이 가능하다. 그리고 타인에 대한 감염을 예방할 수 있으며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다.

이번 계기를 통해 HIV/에이즈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모두가 감염인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을 버리고 함께하는 일상이 되기를 바란다. 감염이 의심될 때는 걱정하지 말고, 병의원 또는 보건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보기를 바란다.

신분의 노출이나 비용이 부담스러워 병의원 방문이 꺼려진다면 보건소에서 익명으로 검사가 가능하므로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하여 빠른 시일 내에 익명검사를 받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란다.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