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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10.06 13:32:04
  • 최종수정2022.10.06 13:32:04

2021년 열린 보은 대추 축제 온라인 행사.

[충북일보] 보은군은 올해 생대추 수확량이 지난해보다 50% 이상 감소해 대한민국 최고의 농·특산물 축제로 명성을 잇던 '보은 대추 축제'를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한다.

해마다 10월이면 전국에서 이 축제를 즐기기 위해 관광객들이 보은으로 몰려들었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해 2년 연속 온라인으로 축제를 개최한 상황에서도 '생대추 완판'이라는 성과를 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에서 다소 벗어나 대면 축제를 기대했으나 수확량 감소가 발목을 잡았다.

군은 코로나19 여파가 완전히 가시지 않은 상태인데다 대추 수확량마저 역대 최악의 상황인 점을 고려해 부득이 올해도 온라인 축제를 결정했다.

올해 '보은 대추 축제'는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대추 등 농·특산물 판매에 중점을 둬 열린다. 군은 온라인 판매 채널 확대를 통해 대추뿐만 군에서 생산한 농·특산물 판매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축제 기간 군 공식 유튜브 채널과 보은대추축제 인터넷 홈페이지, 축제 SNS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지역 농·특산물을 전국에 알려 판매 촉진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군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문화예술회관에 유튜브 방송 스튜디오를 꾸몄다. 축제 기간 박군, 장민호, 유지나, 김다현 등 인기 가수들을 초청해 '라이브 랜선 콘서트'와 '생대추 유튜브 홈쇼핑'등을 연다.

보은대추축제 인터넷 홈페이지(www.boeunjujube.com)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등 SNS 채널도 다양하게 운영한다. 온라인 행사 참여자에게 추첨을 통해 푸짐한 선물을 주고, 온라인 쇼핑몰을 연계해 보은의 농·특산물 판매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군청 대형주차장에서 한마당 장터를 운영하는 것을 비롯해 국화꽃동산 조성, 푸드트럭 운영, 연예인 공연 등으로 가을 단풍을 보기 위해 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생대추 택배 주문 콜센터(1522-0578)도 운영한다.

'보은 대추 축제'는 2017~2019년 3년 연속 충북도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 최우수 축제로 뽑혔다. 온라인으로 개최한 지난해 112만 명 이상이 온라인 행사에 참여했고, 농·특산물 판매액은 76억7천847만 원이었다고 군은 밝혔다.

촤재형 군수는 "대추를 문화 콘텐츠화하고, 군내서 생산한 농·특산물 판매에 공격적으로 나서겠다"며 "축제를 착실히 준비해 코로나19의 장기화와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의 시름도 덜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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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