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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탄도미사일 발사…軍 제원 분석 중

美 핵항모 입항 겨냥한 무력 시위인듯
NSC 상임위원회 소집 대응방안 논의

  • 웹출고시간2022.09.25 13:22:10
  • 최종수정2022.09.25 13:22:10
[충북일보] 북한이 25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6시53분 북한이 평안북도 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됐다고 밝혔다.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600㎞, 고도는 60㎞, 속도는 약 마하 5로 탐지됐다.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6월 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8발을 한꺼번에 발사한 뒤 113일만으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5번 쐈다.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 17번, 순항미사일 2번 등 무력 시위를 벌여왔다.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미 연합 해상 훈련 등을 겨냥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3일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으로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로널드 레이건호를 포함해 유도미사일순양함 챈슬러스빌함, 이지스 구축함 배리함 등으로 구성된 미 항모강습단은 한국 해군과 연합훈련을 위해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했다.

북한의 도발 움직임은 대통령실을 통해 먼저 알려졌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5박 7일간의 영국, 미국, 캐나다 순방을 마치고 귀국을 위해 이륙하기 직전 공군 1호기 안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이문희 외교비서관 등 외교 안보 참모들과 대통령 주재 국가 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용산 국가위기관리센터와의 통화를 통해 국가안보실 2차장으로부터 부재 시 안보 상황을 보고받고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등 북한의 도발 징후와 동태를 파악했다"며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도발 발생 시 우리 측의 가능한 조치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상황이 발생할 경우 미리 준비한 대응 조치를 즉각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하는 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도 이날 개최됐다.

회의 참석자들은 이번 도발이 북한의 전술핵 선제사용을 공식화한 핵무력정책 법제화 발표(9월 8일) 이후 첫 탄도미사일 발사임에 주목하고 미국 및 우방국들과의 공조를 바탕으로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로널드 레이건 항모 강습단과 함께 26~29일 실시되는 한·미 연합 해상훈련을 통해 북한의 어떠한 형태의 미사일 도발도 무력화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연합방위 능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 / 안혜주 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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