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수은 함유 폐기물 파악·처리 서둘러야"

전국 학교 현장에 5만6천982개 보관 중
충북, 온도계·체온계·혈압계 등 4천698개 달해
도종환 "유출사고 우려…교육현장 안전 지켜야"

  • 웹출고시간2022.09.21 20:42:13
  • 최종수정2022.09.22 08:57:57
[충북일보] 교육부가 사용금지·폐기처분을 지시한 지 3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학교 현장에는 수은을 함유한 온도계, 체온계 등이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도종환(청주 흥덕·사진) 의원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제출한 '수은함유폐기물 현황'을 21일 공개했다.

올해 8월 기준 전국에는 5만6천982개가 여전히 학교 현장에 남아있었다.

충북에는 온도계 3492개, 체온계 423개, 혈압계 271개, 기압계 157개, 비중계·염도계·습도계 322개, 기타 33개 등 총 4천698개가 남아있었다.

전국에 남아있는 수은함유폐기물의 8.2%가 충북에 있었다.

전국적으로는 서울(1만1천487개, 20.2%)이 가장 많았고 전남(6천960개, 12.2%), 대구(6천661개,11.7%), 충남(5천613개, 9.9%), 부산(5천505개, 8.2%)이 뒤를 이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에 2만3천951개(42.0%)가 남아있었다.

그중 경남·경북·대전·세종·충북은 유치원에도 온도계·체온계 등 수은함유 폐계측기기가 남아있었다.

전남 소재 A중학교는 269개의 수은함유 온도계를 보관 중이었고 대구 소재 B·C중학교에서는 각각 수은온도계 340개와 254개를 보관하고 있었다.

통상 온도계에는 3g, 체온계에는 1.2g 가량 수은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수은의 유독성과 고용노동부 수은 노출기준, 식약처 생선 안전섭취 가이드 등을 살펴볼 때 현재 학교 보관량이 절대 적지 않아 폐기물을 신속히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2018년 전남, 2019년 광주, 2020년 부산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교내 수은 유출 사고가 지속적으로 났고 올해 6월에도 경북 포항의 한 고교에서 유출 사고가 발생해 교내 수은함유폐기물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된다.

환경부가 올해 7월 수은함유폐기물 보관기간을 올해 7월에서 1년 연장하면서 시·도교육청이 각 학교를 대상으로 수은함유폐기물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인데 경기에서는 올해 9월까지 처리할 폐기물 외 1천984개가 추가로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시·도별 학교에 미확인 수은함유폐기물 발견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도 의원은 "일부 시·도에서 수은폐기물 처리업체가 1곳에 불과해 지연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지만, 이미 작년부터 폐기물 처리에 나선 교육청도 있었다"며 "수은함유폐기물 현황은 학교 안전에 대한 교육청 의지 차이로 보인다. 학교 현장을 위협하는 수은을 퇴출하는데 교육청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안혜주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