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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추석장사씨름 금강장사 등극…5년 만에 타이틀

  • 웹출고시간2022.09.12 13:00:49
  • 최종수정2022.09.12 13:00:49

증평군청의 이민호가 지난 10일 열린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금강장사에 등극했다.

[충북일보] 이민호(28·증평군청)가 5년 만에 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민호는 지난 10일 경남 고성군의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2 추석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문형석(수원특례시청)을 3-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2017년 11월 나주 천하장사대회에서 처음으로 금강장사에 오른 뒤, 5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두 번째 타이틀이다.

이민호는 16강에서 김민정(영월군청)을 2-1로, 8강에서 임경택(태안군청)을 2-1로 따돌렸고, 준결승에선 우승 후보 김기수(수원특례시청)마저 2-0으로 제압했다.

상승세는 금강급 결정전에서도 이어졌다.

첫째 판과 둘째 판에서 빗장걸이와 뒷무릎치기로 상대를 쓰러트리며 2-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문형석도 기세에 지지 않았다. 이민호는 내리 두 판을 내줬다. 이민호는 마지막 판에서 다시 집중해 들배지기 기술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민호 장사는 이번 대회에서 지난 2017년 천하장사씨름대축제에서 실업팀 데뷔 9개월 만에 금강장사에 오른 후 5년 만에 금강장사에 등극하며 통산 2회 장사 타이틀을 따냈다.

금강급에서 증평군청 인삼씨름단 소속선수로는 처음으로 장사에 등극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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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