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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중부권 푸드테크 산업 육성 기반 마련"

임호선 국회의원, 진천서 토론회 주최
산·학·연·관 전문가 플랫폼 구축 등 제안

  • 웹출고시간2022.09.04 13:34:12
  • 최종수정2022.09.08 11:05:33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임호선 의원이 주최한 '새로운 먹거리 푸드테크 육성전략' 토론회가 지난 2일 진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송기섭 진천군수, 조병옥 음성군수, 농림수산식품부, 한국푸드테크협의회, CJ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은 충북 중부권인 증평·진천·음성을 중심으로 '푸드테크'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임 의원은 지난 2일 진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송기섭 진천군수, 조병옥 음성군수, 농림수산식품부, 한국푸드테크협의회, CJ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먹거리 푸드테크 육성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

임 의원은 "다각화되어가는 식품산업에 중부권이 먼저 움직여 미래 먹거리를 선점해야 한다"며 "우리 지역이 가진 가능성을 잘 펼칠 수 있도록 신성장동력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테크는 전통 식품산업에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기술(BT) 등을 접목해 로봇이 서빙하고 식물원료 기반으로 대체식품을 만드는 등 식품산업 전반에 걸쳐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신산업이다.

세계 최대 정보기술박람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2'는 올해 처음 푸드테크놀로지 섹션을 신설하며 주목해야 할 5대 기술 트렌드로 뽑았다.

국내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연말까지 푸드테크 육성정책을 준비하고 있고 한국푸드테크협의회가 출범하는 등 푸드테크산업 육성을 위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충북 중부권은 CJ제일제당, 동서식품, 동원F&B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입지해 있고 물류 접근성이 편리할 뿐아니라 충북혁신도시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위치해 다양한 확산이 가능한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푸드테크 산업 선점을 위한 노력으로 혁신 생태계 조성과 플랫폼 구축 등을 주문했다.

박미성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사는 '글로벌 식품시장의 변화와 과제'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식품산업 부가가치 확대를 위한 혁신이 필요하다. 소비자 선호 빅테이터 분석·민간 투자 지원·융합적인 신진인력 육성 및 교육 등 혁신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장재호 한국푸드테크협의회 부회장은 '푸드테크 육성을 위한 H/W, S/W필요과제'라는 주제발표에서 "푸드테크는 소비자 맞춤 솔루션을 통해 지속가능성과 부가가치 확대에 탁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에 따른 K-푸드테크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관수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은 토론에는 △연선미 충북대 공동훈련센터장 △이경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소프트웨어 산업본부장 △윤효정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 사이언스&테크놀로지 담당 △양주필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국장)이 참여해 푸드테크가 국내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미래 비전을 설계하고 중부권의 역할을 모색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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