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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제11회 법계 품수 및 가사수여식 봉행

비구·비구니 98명에 법계증, 108명에 가사 수여
종정 도용 스님 "성불 원력 세워 정진하라" 당부

  • 웹출고시간2022.08.21 12:57:44
  • 최종수정2022.08.21 12:57:44

종정 도용 스님이 비구 42, 비구니 56명 등 총 98명의 스님에게 법계증과 함께 가사를 수여하고 있다.

[충북일보]천태종이 지난 19일 단양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제11회 법계품수 및 가사 수여식'을 봉행했다.

이날 종정 도용 스님은 비구 42, 비구니 56명 등 총 98명의 스님에게 법계증과 함께 가사를 수여했으며 2019년 3급 중대사 법계를 품수한 스님 10명에게도 가사를 수여했다.

이날 비구 무안·영제·덕해·용구·용문·세운·덕궁·유정 스님이 2급 종사(宗師) 법계를, 진강·용호·보경·갈지·덕준·설혜·경혜·갈수·해창·월중·월도 스님이 3급 중대사(重大師) 법계를 품수했다.

성호·덕중·도진·대명·성화·무성·원공·성진·진성·효성 스님은 4급 대사(大師) 법계를, 다수의 스님은 6급 정법승(正法僧) 법계를 각각 받았다.

제10회 법계품수식에서 법계증을 받은 스님들은 가사를 받았다.

종정 도용 스님은 법계증과 가사를 수여한 뒤 법문을 통해 "가사신력 부사의(袈裟神力 不思議)하니 능령수식 공덕행(能令修植 功德行)이라, 도아증장 여춘묘(道芽增長 如春苗)하여 보리묘과 유추실(菩提妙果 類秋實)하는구나, 팔부성중 옹호하니 삿된 것은 물러가고 온갖 마장 사라지니, 정법은 장엄하게 펼쳐지네, 일미평등 불법 속에 법계 따라 존중하며 성불의 원력 세워 화합으로 정진하여라"고 당부했다.

이날 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봉행사에서 "종헌·종법의 절차에 따라 법계를 품수하는 이 거룩한 의식은 우리 승단이 종지종통을 호지하고 광도중생의 길을 열어가는 본분사를 견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행자에게 법계는 성불을 향해 올라가는 청정 계단이며 가사는 행주좌와 어묵동정을 드러내는 덕행의 상징"이라고 의미를 되짚었다.

이어 "부처님 당시 수행자들이 분소의를 입고 정진에만 전념했음을 되새기며 대조사님의 가르침을 올곧게 실현해 나가야 한다"며 "천태법화수행자로서 대승보살도를 열고 위의를 갖뤄 불성을 밝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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