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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립국악단 '새로운 지평'공연 티켓 예매 시작

128회 정기연주회

  • 웹출고시간2022.08.11 17:15:32
  • 최종수정2022.08.11 17:29:49
ⓒ 청주시립국악단
[충북일보] 청주시립국악단은 오는 9월 7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선보이는 128회 정기연주회 '새로운 지평' 티켓 예매가 11일 오후 2시 공연세상을 통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연주회 '새로운 지평' 공연은 한국음악 콘텐츠의 지속적인 공연개발을 위해 참신하고 뛰어난 작곡가의 작품을 통해 새로운 레퍼토리를 확대하고, 청주시립합창단과 협연으로 새로운 감동의 무대를 선보이고자 기획됐다.

공연은 강상구 작곡의 관현악 '달 항아리'를 시작으로 안현정(이화여대 교수) 작곡의 거문고 협주곡 '시간의 물결'을 김선옥(이화여대 교수) 거문고 연주자와 함께 초연곡으로 선보인다.

이어 태평소 개량악기인 장새납 협주곡 '열풍'이 장새납 연주자 이영훈과의 협연으로 진행된다. 음량이 크고 음색이 예쁜 장새납 악기와 국악관현악과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황호준 작곡의 '몽금포 가는 길', 박한규 작곡의 '강원아리랑' 두 곡은 소리 이소연(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전수자), 홍승희(가무악패'풍' 대표)와 함께 무대를 선보인다.

'몽금포 가는 길'은 소설가 황석영의 부친을 영향을 받은 황호준 작곡가가 황해도 민요인 '몽금포 타령'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곡으로 언젠가 돌아가고 싶은 고향을 그린 곡이다.

'강원아리랑'은 강원문화재단에서 진행한'강원별곡 국악창작곡 초연·공모곡'에서 1등으로 선정된 곡으로 강원도 전통민요인 강원도 아리랑, 정선아리랑에 관현악 반주를 더해 노래의 원형을 유지하면서 악구의 부분적인 반복으로 음악의 완성도와 예술성, 대중성까지 더했다는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마지막으로는 이정호 작곡가의 '진혼'으로 무대를 청주시립합창단과 소리 이봉근(영화 '광대: 소리꾼' 주연), 서진실('풍류대장'억스(AUX) 보컬)과 함께 마무리한다.

이 곡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진행하는 '아르코한국창작음악제'에 선정됐으며 합창과 진도씻김굿, 국악관현악을 위한 '진혼(Requiem)'으로 죽은 이의 영혼을 달래주는 무속음악인 '굿'을 소재로 합창과 국악관현악이 함께하는 국악 레퀴엠이다.

한진 예술감독은 "한국음악의 뛰어난 작곡가들 곡을 선보일 수 있게 돼 영광이다. 울림 가득한 무대를 통해 풍요롭고 여유로운 한가위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티켓 예매는 공연세상(1544-7860)을 통해 가능하며, 가격은 1층 1만 원·2층 5천 원이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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