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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작가 닥종이 테마 미술관 사실상 무산

김 작가의 독립적 전시 요구에 제천시 수용 어려워 밝혀
지역 미술계, 합리적 미술관 건립 지속 요구

  • 웹출고시간2022.07.31 12:43:32
  • 최종수정2022.07.31 12:43:39

제천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가 합리적 미술관 건립 요구하며 시위를 갖고 있다.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민선7기 제천시가 추진했던 김영희 닥종이 작가의 작품을 테마로 한 시립미술관 건립이 사실상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미술계의 반발은 물론 김 작가가 원하는 본인 작품만을 위한 독립적인 전시 요구에 대한 수용이 어려울 전망이다.

최근 시가 시의회에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건립 예정인 시립 미술관 안에 지역 미술인과 함께 하는 전시 공간 조성을 제안했지만 김 작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시는 최근 독일에 거주하는 김 작가와 다시 협의를 시도했지만 김 작가가 종전 주장을 거듭하면서 접점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닥종이 작품을 포함한 회화, 꼴라쥬 등 400여 점 이상의 작품을 전시하고 작품 창작 활동까지 이어 가려던 김 작가의 의도와 배치되며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시는 김 작가의 작품을 뺀 시립미술관 건립에 나서게 된다.

김영희 닥종이 전시관 유치 움직임은 2018년 11월부터 시작됐으며 당시 일부 문화예술인들은 한국 닥종이 예술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한 김 작가의 작품 전시를 통해 제천이 닥종이 종합 예술의 본향임을 알리고자 했다.

이후 민선 7기에서는 독일을 직접 방문하고 협약을 체결하는 등 활발한 유치활동을 벌였지만 지역 미술계의 거센 반발과 문체부의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 평가에서 탈락하며 위기를 맞았다.

한편 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종원)는 합리적 미술관 건립 요구를 비롯해 아트센터 조성, 미술인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운영 등을 지속적으로 시에 요구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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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