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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노은면 김교철 씨, 과수화상병 대인소독기 전국 최초 설치

"더 이상 과수화상병 피해 두고 볼 수 없어"

  • 웹출고시간2022.07.27 10:49:35
  • 최종수정2022.07.27 10:49:35

김교철 씨

[충북일보]충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과수화상병 사전방제 조치를 위해 대인소독소를 확대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노은면에 사는 한 농장주가 전국 최초로 자비로 대인소독기를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노은면에서 진실농원을 운영하는 김교철(63)씨는 35년 전부터 충주에서 사과를 재배하고 있다.

하지만 2019년부터 과수화상병이 기승을 부리면서 그의 과수원도 타격을 입었다.

그는 10억 원을 들여 조성한 과수원이 피해를 입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어 500만 원 가량을 들여 대인소독기를 설치했다.

김교철 씨가 설치한 과수화상병 대인소독기.

ⓒ 독자 제공
김씨는 전국에서 개인이 대인소독기를 설치한 것은 최초라고 했다.

김씨는 "우리 사과는 '황금사과'라고 이름 붙여진 사과다. 맛과 품질이 우수한데 더 이상 과수화상병으로 피해를 볼 수 없었다"면서 "다른 농가들도 피땀 흘려 일한 농작물을 과수화상병으로 피해 보지 말고 같이 고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18년 전 사과 농사로 '신지식인'에 선정됐으며, 충북도 바이오대상 1등으로 1천만 원의 상금도 받았다.

그는 이때 받은 상금을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으로 기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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