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과수화상병 피해 두고 볼 수 없어"
[충북일보]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며 충북지역 온열질환자가 늘고 가축 폐사 피해도 잇따랐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들어 전날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모두 32명으로 이 중 청주에 거주하던 70대 1명은 사망했다. 열사병은 10명, 열탈진은 14명, 열경련(실신)은 7명이었다. 지역별로는 청주 12명, 제천 7명, 진천 5명, 괴산·음성 각 3명, 충주 2명이 나왔다. 온열질환은 폭염에 장시간 노출될 시 발생하는 일사병과 열사병 등을 말하는 것으로 고열, 땀, 빠른 맥박 및 호흡, 두통, 오심, 피로감, 근육경련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같은 기간 가축 피해는 1만8천373마리(34개 농가)에 이른다. 닭이 1만8천106마리(16개 농가)로 가장 많고 오리 53마리(1개 농가), 돼지 214마리(17개 농가) 등이다. 땀샘이 발달하지 않아 체온 조절이 어려운 닭과 오리, 돼지 사육 농가에 피해가 집중됐다. 다행히 피해 농가는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 농작물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도는 폭염 대책의 일환으로 이날 각 시·군에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5억5천만 원을 긴급 지원했다. 이는 폭염에 따른 재산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상추, 시금치 등 채소류의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밥상 물가에 대한 부담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집밥은 물론 외식 부담도 만만치 않게 늘면서 젊은층 사이에 '지출 제로'를 실천하기 위한 '무지출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다. 이른 무더위와 장마로 특히 상추, 시금치 종류의 야채 가격이 급등하면서 '상추'가 아니라 '금추'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가정은 물론 일반적으로 상추 등의 쌈채소가 제공되는 외식업계는 난색을 표한다. 청주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A씨는 "정말 상추 한 장당 200원꼴로 보면 된다. 그럼에도 채소가격이 올랐다고 갑자기 쌈채소에 가격을 받을 수도 없다"며 "어쩔수없이 내놓는 양을 줄이는 방식을 선택하고는 있지만 쉽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휴가철인데다 다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기미가 보이면서 손님도 줄어들고 있다"며 "다시 또 버티는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했다. 26일 농산물유통정보 KAMIS에 따르면 상추(청) 100g기준 청주 B-유통 소매가격은 1천980원이다. 1개월 전 가격인 1천280원보다 54.7% 인상됐다. 여름철 인기 채소인 오이도 가격이 급등했다. 청주 B-유통 소매가격 기준
◇3선 의장으로서 충주시의회를 이끌게 된 소감은. "지난 8년 동안 의정활동을 해오면서 부족한 점도 많았고 아직 배워나가야 할 부분도 많은데 저를 믿고 저에게 힘을 실어 준 동료의원들과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엄중한 책임을 맡게 돼 무한한 책임을 느끼며, 앞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 여러분과 동료의원들의 성원과 기대에 보답해 드릴 것을 약속드린다." ◇9대 전반기 충주시의회 운영계획은. "의원들의 연령층이 다양해진 만큼 의원들 간 소통과 화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젊은 의원들의 열정을 살려 의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낼 수 있게 힘을 실어주고, 선배의원들의 노련함이 이를 뒷받침한다면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무엇보다 저는 '결이 바른 의회'를 만들고 싶다. 먼저 동료의원 각자의 생각의 결, 또는 의회와 집행부 간의 정책의 결이 '다름'에서 '같음'으로 변화하는 '결이 같은 의회'를 만들고 싶다." ◇원구성 과정에서 일부 잡음이 있었는데 앞으로 계획은. "첫 임시회부터 시민 여러분께 우려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게 된 점 죄송하다. 의원들의 소속 정당이 다르고 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