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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작 논란 노근리위령탑 심사위 소집

영동군, 위원들 의견 들은 뒤 계약여부 판단

  • 웹출고시간2009.03.26 19:32:2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영동군 황간면 노근리역사공원에 들어설 위령탑 설계 당선작이 모작이라는 노란과 관련 발주처인 영동군은 당시 심사를 맡았던 위원들에게 의견을 듣기로 했다.

(26일자 3면)

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노근리역사공원에 들어설 위령탑 설계공모에 당선된 이창수(충남 청해조형연구소 대표) 씨 작품 '평화, 화합, 추모의 비'가 청원군 오창읍 중앙공원 충혼탑과 유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변리사의 의견 등을 종합해 다음주중으로 당시 심사를 맡았던 위원들을 소집해 의견을 듣기로 했다.

군은 현재 설계공모에 당선된 이 씨와는 아직 협상대상자 계약을 하지 않은 상태로 변리사와 심사위원 등 종합적인 의견을 들은 뒤 평가해 판단하기로 했다.

당선된 이 씨도 이날 군을 방문하고 이번 노근리위령탑 공모 당선작은 청원군 충혼탑과는 콘셉트가 완전히 다른 작품이라며 발주처에서 요구한 대로 설계해야 하기 때문에 현상공모에서 당선돼 설치한 국내 상징탑은 대개 패턴이 비슷해 기본유형이 비슷하다고 유사작품으로 단정하면 우리나라 상징탑의 그 어떤 작품도 유사성 시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군에 낸 해명자료에서 주장했다.

특히 이 씨는 이 자료에서 상징탑은 입체이기 때문에 사면의 형태를 두루 검토하고 상징탑 전체배치도, 기단형태, 보행동선, 계단 등의 출입로 등을 살핀 후 상징탑 세부 구성요소인 인물상 일치여부, 부조 일치여부, 탑신 일치여부, 위패실 내외부 등의 일치여부를 검토한 뒤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 이번 자신의 작품은 다른 작가의 작품을 모방한 것도 아니고 악의적인 관점에서 본인의 작품을 비교한 뒤 일부 유사성이 보여 진다고 해 동일작품으로 여론을 몰아가 관계자들을 압박해 재심사 또는 후순위작을 채택하려는 태도는 옳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동군은 2010년까지 국비 등 19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한국전쟁당시 황간면 노근리 경부선 철도 쌍굴다리 아래서 미군의 총격에 희생된 피란민을 추모하는 노근리역사공원(13만2천240㎡)을 조성키로 하고 지난해 6월 착공했으며 이 공원에 들어설 위령탑 공모작 15건을 학계전문가와 유족대표 등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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