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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근리 위령탑·청원 충혼탑 조형물 조각한 이창수씨

"역사적 배경 모티브 다른 작품" 유사 논란 반박

  • 웹출고시간2009.03.31 20:49: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창수씨 인터뷰영동군 노근리역사공원 위령탑 조형물과 청원군 오창읍 충혼탑이 유사하다는 논란에 대해 이창수(51·목원대 조소과 교수·사진)조각가는 31일 본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두 작품 모두 자신의 작품세계를 반영한 작품으로, 역사적 배경과 모티브를 달리한 작품"이라고 반박했다.

다음은 이 작가와의 1문1답 내용이다.

△영동군 노근리역사공원 위령탑 조형물과 청원군 오창읍 충혼탑의 유사 논란에 대해.

-조각은 회화작품이 아니기 때문에 단면만 보고 판단하는 것은 옳지 않다. 정면, 후면, 좌, 우, 평면(위에서 내려다 본 부분)을 모두 보고 판단해 절반이상이 같을 경우 유사하다고 판단해야 한다. 위령탑 조형물은 5개의 원기둥 모양으로 1950년 발발한 노근리 사건을 상징하고, 인물상은 피난민가족을 표현했다. 작품부조도 좌우에 쌍굴을 상징하는 문을 만들어 이곳을 통과할 수 있도록 했다. 청원군 충혼탑은 군 출신 장병들을 인물상으로 내세운 '충혼의 힘'이란 작품으로 4개의 사각기둥 탑신과 중앙에 구를 통해 장병 인물상과 이를 참배하러 온 후손들의 이미지가 비치도록 제작했다.

△영동군이 두 작품이 유사하다고 판단할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

-작품의 유사성의 판단 기준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우리나라 위령탑의 경우 부조, 인물상, 탑신, 기단, 위폐 봉안실을 설계에 반영하게 돼 있어 유사성 시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작가마다 자신의 스타일이 있기 때문에 정면에서 봤을 때 두 지역의 작품이 유사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조각가 '로뎅', '칼더'의 작품역시 비슷한 패턴이다. 입체적인 형태를 두루 검토하고 상징탑의 전체배치도, 기단형태, 보행동선, 계단, 상징탑의 세부구성요소를 검토한 뒤 판단해 달라. 두 작품이 유사하다고 판단할 경우 작품의 유사 판단기준이 무엇인지 주관기관에 문제를 제기 할 것이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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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