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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회 여야 갈등 끝에 국민의힘 김병국 의장 선출

"활발한 소통·원활한 협치로 업무 최선"
부의장은 더불어민주당 김은숙 선출
원내대표 합의 따라 후반기엔 각각 교체
상임위원장은 국힘 3·민주당 4 배분
4일 2차 본회의서 위원장 선임 등 처리

  • 웹출고시간2022.07.03 14:53:04
  • 최종수정2022.07.03 14:53:04
[충북일보] 전반기 의장 선출을 놓고 갈등을 빚어 온 청주시의회가 국민의힘 김병국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3대 청주시의회는 지난 1일 71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전반기 의장으로 최다선인 6선의 국민의힘 김병국(국민의힘) 의원을 선출했다.

전반기 의장 선거에서 김 의원은 총 42표 중 28표를 얻었다.

김병국 의장은 당선 인사에서 "중책을 맡겨주신 동료 의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견제와 균형의 협치를 하라는 86만 청주시민의 뜻을 담아 당리당략에 얽매이지 않으며, 활발한 소통과 원활한 협치로 의회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3대 청주시의원 중 최다선(6선)에 최연장자(69)다. 2대 청원군의회 후반기 의장, 3대 청원군의회 전반기 의장, 1대 (통합)청주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냈다.

부의장은 더불어민주당 김은숙 의원이 선출됐다. 부의장 선거에선 김은숙 의원은 총 42표 중 33표를 얻었다.
김은숙 부의장은 "시정에 대한 합리적인 감시와 견제, 생산적인 대안 제시와 협력을 통해 86만 청주시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청주시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앞서 여야 각각 21명의 의원으로 사상 첫 동수가 된 청주시의회는 전반기 의장 자리를 두고 갈등을 빚어왔다.

이날 오전까지 논의에 진전이 없었으나, 여야 원내대표가 극적으로(?) 원구성에 합의했다.

국민의힘 박노학, 더물어민주당 박완희 원내대표가 합의한 요지는 △전반기 의장 2년은 국민의힘에서 한다 △후반기 의장 2년은 더불어민주당에서 한다 등이다.

이와 함께 부의장은 전반기 더불어민주당, 후반기 국민의힘이 하는 것으로 했다.

특히 상임위원회가 1개 늘어 7개가 되면서 위원장을 배분하는 내용도 합의안에 포함됐다.

전반기는 국민의힘은 △행정문화 △재정경제 △환경 등 3개 상임위 위원장을 하고, 더불어민주당은 △복지교육 △도시건설 △농업정책 △의회운영 등 4개 위원장을 하기로 했다. 후반기는 4대3으로 변경된다.

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윤리특별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전반기를 맡고 후반기는 변경키로 했다.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위원 선임은 4일 열리는 7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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